[토요경제=강수지 기자] 5년 만에 신용카드 발급 수가 감소했다.
카드업계는 “지난해 말 신용카드 발급 수는 1억 1637만 장으로 전년 1억 2213만 장보다 4.7% 감소했다”며 “신용카드 발급 수가 1.7% 줄었던 지난 2007년 이후 5년 만이다”고 7일 밝혔다.
2007년 이후 상승하던 신용카드 발급 수는 지난 2011년 1억 2213만 장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부터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용카드 발급 매수가 지난해엔 전년보다 줄어드는 현상이 벌어졌는데 고객들의 소비패턴이 변하면서 선호하는 카드 종류도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은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신용카드 발급 자체가 위축됐다”며 “금융당국이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을 막기 위해 발급 조건과 사용한도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용카드의 부가서비스가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점도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를 외면하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에는 체크카드 발급 수가 1억 장을 넘어서는 등 신용카드와의 격차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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