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은 17일 홈페이지에 ‘2013년 4월 29일부터 음료 리필 서비스가 종료됨을 알려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띄워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3년에도 버거킹을 비롯한 패스트푸드점 업체들이 음료 리필 서비스 중지를 담합해 발표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다시 리필을 시작한 바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2009년부터 매장 내에서 다시 음료 리필을 금지해오고 있다.
이에 대해 버거킹 관계자 “패스트푸드점과 같은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에서는 리필 업무 때문에 서비스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부득이하게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취업준비생은 “KFC처럼 음료 기계를 밖에 두고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27세의 직장인은 “버거킹을 제일 좋아했는데 너무 슬픈 소식”이라며 “앞으로 음료수를 조금씩 아껴 마셔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20대의 한 남성은 “제일 싼 음료만 마시면서 자리를 차지하면 업체는 테이블 회전이 안돼 매출이 안오를테니 어쩔 수 없는 사항이라 이해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재 롯데리아와 KFC는 음료 리필 서비스를 여전히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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