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강수지 기자] 하이트진로가 “최근 일반 맥주 거품보다 더 미세하고 부드러운 일명 ‘크림 생맥주’가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으며 맥주 거품의 변신은 무죄”라고 10일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하이네켄’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에서는 맥주를 따를 때 거품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가차 없이 쏟아 버린다”며 “맥주의 나라 체코 사람들 또한 생맥주에 적당한 거품이 없으면 항의를 한다”고 설명했다.
맥주의 거품은 알싸한 맛을 내는 탄산가스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해 맥주의 신선한 맛을 더욱 오랫동안 유지하게 돕는다. 따라서 맥주의 거품은 맛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핸드 쿡드 다이닝 펍 와라와라의 크림생맥주는 풍부한 거품으로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맥주의 시원함과 상쾌함을 살리면서도 마치 카푸치노처럼 부드럽고 감미로운 크림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표현했다. 와라와라의 크림 생맥주는 700ml의 전용잔 500ml까지 맥주를 담고 그 위에 200ml의 크림거품을 채운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해 8월 홍대입구역 인근에 조성한 ‘맥스 크림 생맥주 거리(Creamy Draft Street)’에서도 크림 거품의 생맥주를 맛볼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생맥주 전문 거리인 ‘맥스 크림 생맥주 거리’는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인근의 생맥주 전문점인 펍원, 단추, Macho’s, Thanx, 라라삐뽀 등 5개 업소로 시작해 현재 9개 업소로 지속 확대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맥스 크림 생맥주 거리’는 최신시설과 엄격한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대로 된 맥스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며 “참여 업소는 하이트진로의 생맥주 관리사에 의해 최신기자재 지원과 관리 매뉴얼, 응급조치 KIT 등을 제공받고 주기적인 품질관리를 받는다”고 말했다.
생맥주 전문점 ‘플젠’도 얼음을 이용한 자연 냉각 방식의 ‘크림 생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플젠은 얼음냉각방식의 냉각기를 통한 탄산의 압력과 특화된 밸브를 이용해 크림화한 생맥주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맥주 자체의 풍미나 퀄리티에 따라 이동하는 고객층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했다”며 “크림 거품의 부드러움과 얼음냉각으로 인한 생맥주의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슬러시 맥주로 불리는 기린 ‘프로즌 비어’가 있다. 기린맥주가 운영하고 있는 프로즌 비어는 샤베트처럼 얼린 거품을 생맥주 위에 올린 형태로 맥주의 시원함과 향을 30분 넘게 유지할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약 850개 점포에서 프로즌 비어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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