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타벅스·맥도날드 뉴욕보다 비싸

산업 / 강수지 / 2013-04-05 13:51:30

[토요경제=강수지 기자] 독일의 도이치은행이 ‘값싼 데이트 지수(cheap date index)’를 통해 서울의 스타벅스와 맥도날드가 뉴욕보다 비싸다고 밝혔다.

도이치은행은 장미꽃 다발을 연인에게 선물한 후 택시를 타고 쇼핑몰에 가 피자와 청량음료를 먹은 후 영화를 보고 맥주를 마실 때 드는 비용을 도시별로 측정한 내용이 들어있는 ‘세계 가격 지도 2013’을 3일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같은 조건의 데이트를 할 경우 호주의 멜버른이 미화 226.56달러(25만5000원)로 가장 높은 비용이 들었다. 반면, 인도의 뭄바이와 뉴델리는 88.30~88.43달러(약 9만9000원)로 가장 부담이 적었다. 또 미국의 뉴욕에서 같은 코스로 데이트를 할 때는 185.55달러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이치은행은 국가별로 스타벅스 커피와 맥도날드 빅맥, 담배 등의 비용도 조사했다.

그 결과 스타벅스 커피는 노르웨이의 오슬로가 한잔에 9.83달러로 가장 비쌌다. 뉴욕은 4.30달러로 조사됐다. 반면, 제일 싼 곳은 2.50달러인 인도의 뉴델리였다. 서울은 4.54달러로 뉴욕의 106% 수준을 차지했다.

맥도날드 빅맥 버거는 베네수엘라가 9.08달러로 가장 비쌌다. 4.37달러인 미국의 208%다. 제일 싼 나라는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각각 1.67달러와 2.03달러로 조사됐다. 한국은 3.41달러로 미국의 78%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도 도시마다 차이가 있었다. 말보로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1.10달러로 가장 쌌다. 12.31달러인 뉴욕의 9%에 불과했다. 반면, 호주의 멜버른은 한 갑에 17.22달러로 뉴욕의 1.4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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