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이 천문학적 광고비를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이 라이벌 애플을 압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광고전문 리서치·컨설팅업체 칸타미디어 조사를 인용해 삼성이 지난 2012년 미국 스마트폰 광고비 지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해 삼성의 광고비는 4억100만 달러로 애플의 3억 3300만 달러를 20% 상회해 막대한 광고비를 거침없이 투자하는 삼성의 전략으로 애플과 격차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고분석업체인 에이스메트릭스가 지난 1월 공개한 보고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은 미국휴대폰 브랜드 1위를 차지했지만 삼성은 휴대폰 분야에서 2위로 애플을 추격했고 전체 기술분야에서는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티모빌의 마이클 시버트 CMO(Chief Marketing Officer)도 “삼성은 강력한 생산을 구축하는 방법을 안다, 성공을 이끌기 위한 투자를 했왔다”고 말했다.
또 스프린트넥스텔의 파리드 아디브 제품개발담당 수석부사장은 “삼성의 마케팅은 통신사업들이 판매보다는 서비스와 가격, 네트워크 품질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삼성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멈추지 않고 있다. 수퍼볼 TV광고에 이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최대 모바일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대규모 부스와 커피바, 별도의 회의공간 등을 설치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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