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자동차 생산규모가 영업일수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권영수)에 따르면 2월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4%감소한 9만9534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현대·기아차·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등 5개사가 국내에서 생산한 자동차 대수는 33만8278대, 이중 9만9534대가 국내에서 판매됐고 23만 4161대 수출됐다고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밝혔다.
◇ 자동차 산업, 영업일수 감소로 내수·수출 저조
지난달 생산이 줄어든 원인으로 영업일수 감소가 내수 둔화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 영업일수는 22일로 전년 동월 25일 대비 3일 줄어들었다. 또 가계부채 증가에 따라 소비심리를 위축시켰다.
현대차는 설 연휴 조업일수 감소 기아차는 광주공장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6%, 26.0% 줄었고 한국GM도 조업일수 등 부족으로 6.6% 감소했으며 르노삼성은 내수·수출 부진으로 42.2% 감소했다.
반면 신차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한 쌍용자동차만 내수 호조세로 4.5% 증가했다.
승용차 내수판매는 13.5% 줄어든 8만963대를 기록했고 차급별로 신차가 출시된 CDV(다목적차량),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는 증가한 반면 그 외 차급은 모두 줄었다.
◇ 2월 내수둔화 속에 CDV, SUV는 선전
코란도 투리스모출시효과로 CDV는 전년동기 대비 18.5%증가하면서 판매비중이 지난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인 5.5%를 기록했고 SUV는 트랙스 출시와 싼타페, 코란도C 호조세로 10.5%증가세를 나타냈다.
상용차는 연말 단종이 예정된 경상자동차의 판매증가로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줄어 7.1% 줄어든 1만8571대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 베스트셀링카 1위는 2013형 그랜저(7293대)가 2개월 연속 명성을 날렸고 모닝(6917대)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3위 아반떼, 4위 YF쏘나타, 5위 싼타페 순으로 차지했다.
2월 수출은 국산차의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FTA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EU 시장 위축과 조업일수 축소에 따른 공급물량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비 21.9% 감소한 23만4161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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