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콘텐츠 수입 200↑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10-03-03 22:39:08
지난해 방송 콘텐츠의 해외 수출 증가 비율은 낮은 반면, 수입 증가 비율이 2008년보다 20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은 3일 ‘2009년 방송 콘텐츠 수출입 현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방송 콘텐츠 수출액은 1억8358만 달러로 작년보다 1.9% 증가했지만 수입액은 6594만 달러로 202%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방송 콘텐츠의 수출부분은 지상파 방송사의 수출액이 1억6636만 달러로 전체 비중 91%를 차지했다. 케이블·독립제작사의 수출액은 1720만 달러로 전체 비중 9%다. 지상파 방송사는 2008년에 비해 2.3%가 증가했지만, 케이블·독립제작사의 수출액은 2008년에 비해 2.2% 감소했다.

수입액은 지상파 방송사는 330만 3000달러로 2008년에 비해 31.3%가 감소했다. 그러나 케이블·독립제작사의 수입액은 6264만 달러로 2008년 1703만 달러에 보다 268% 늘었다. 이는 최근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인기 상승으로 인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들의 수입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르별 수출액은 드라마 1억749만 달러(90.7%), 오락 프로그램 512만 달러(4.3%)를 수출했다. 특히 오락 프로그램은 2008년 1.6%에서 4.3%로 늘었다. 해외에서의 국내 버라이어티·오락 프로그램의 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수입액은 영화 62.9%(4212만9000달러), 오락 22.5%, 드라마 7.4%, 애니메이션 4.2%였다. 2008년 44.5%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드라마가 7.4%로 하락한 것은 미국드라마 시리즈의 국내 인기가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오락프로그램은 2008년 11.3%에서 22.5%(1509만 달러)로 상승했다.

국가별 수출입거래는 아시아 지역 국가가 전체 거래의 97%를 차지했다. 이중 일본이 7479만 달러로 63.1%였다. 수입거래는 미국이 전체 90.8%인 683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3.3%), 영국(2.1%), 기타유럽(1.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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