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미래, 세계가 향해가는 곳을 읽는다

문화·라이프 / 김형규 / 2014-12-22 15:25:45
트렌드에서 ‘미래 흐름’과 ‘생존의 길’은...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대한민국 경영학의 ‘구루’로 평가받는 김상훈 서울대 교수가 비즈트렌드연구회와 함께 신간 ‘2015-2017 앞으로 3년 세계 트렌드’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기술·경제경영·소비·사회·문화 등 총 5개 분야에서 미래 사회의 핵심 이슈가 될 39개 트렌드를 정리해 한 눈에 미래 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김상훈 교수와 비즈트렌드연구회는 지난 2009년 이 책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앞으로 3년 세계 트렌드’를 통해 ‘디지털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소비’, ‘3D프린터’, ‘나홀로족의 등장’ 등 현실이 될 미래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신간도 마찬가지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아주 가까운 미래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그 미래의 씨앗을 모두 현재에서 찾아냈다. 때문에 이 책에 포함된 39개 트렌드는 가능성이 있는 미래나 개연성 있는 미래가 아닌 ‘거의 확실한 미래’이다. 공감과 영감을 선사하는 39개의 미래 키워드를 통해 다가올 미래의 흐름과 생존의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트렌드에 대한 많은 책들이 미래의 ‘문제’를 예언하거나 예측한다. 어떤 미래학자는 개인의 주관적 확신을 듬뿍 담아 직관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내로라하는 경제학자들이 세계 경제에 밀어닥칠 암울한 미래를 경고하기도 한다. 새로운 먹을거리를 필요로 하는 일류기업들은 미래사회, 미래 소비의 키워드를 알아내려고 전문가를 찾거나 조사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미래는 예고 없이 불현 듯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주변 어딘가에 지금 현재 어딘가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는 것이다.


네거티브한 미래를 주장하는 트렌드 전문가들은 가능성이나 개연성을 기반으로 놀랍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그들은 대개 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먼 미래는 수많은 변수의 결과로 나타난다.


아마존의 나비가 날개 짓을 하면 텍사스에 토네이도가 불어올 수 있다는 ‘나비효과’와 비선형적 상호관계로 얽혀있는 ‘복잡계 이론’을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뜻밖의 행운과 ‘설마’했던 재난(인재와 천재를 모두 포함해서)을 수도 없이 경험해 온 우리는 이제 먼 미래에는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다(Anything can happen)”는 진리를 체험을 통해 알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초광속 확산의 시대를 사는 우리는 이제 좀 더 현재지향적이 되어야 한다. 상상 속의 먼 미래를 얘기할 것이 아니라 아주 가까운 미래, 즉 현재 속에 감추어진 미래를 연구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와 경제는 어두운 위기설에 휩싸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또다시 답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그리고 그 답은 기술·경영·소비·사회·문화 이 다섯 가지 트렌드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지은이 : 김상훈, 비즈트렌드연구회 공저
출판사 : 한스미디어
가격 :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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