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노조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16일부터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실시한 결과 A씨가 과중한 업무량과 더딘 작업으로 부담을 느꼈고 금감원의 검사방식에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A씨가 사건 발생 하루 전 날까지 전산정보그룹 상위 직급자에게 담당업무에 대한 중압감을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의 검사 방식의 강도와 관련해 국민은행 노조는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는 없었으나 동일한 기간 동안 유사한 검사를 받은 동료들로 부터 '모욕적 언사가 있었다'는 진술을 들었다"고 전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향후 A씨를 업무상 사망으로 인정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은행 노조는 더 이상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사 공동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직원보호프로그램'을 올 상반기 중에 정착시킬 방침이다.
국민은행 노조는 또 "강정원 국민은행 행장과 금감원에 A씨에 대해 유감표명을 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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