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작년 당기순익 2조8600억…전년比 5370억 ↓

산업 / 토요경제 / 2010-02-25 11:43:15
지난해 한국은행의 당기순이익(세후)이 2년 연속 흑자를 보인 가운데 전년에 비해 5374억 원 감소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 회계연도 결산결과'에 따르면, 2009회계연도 결산 결과 한은의 연간 당기순익은 2조8655억 원으로, 2008회계연도(3조4029억 원)보다 하락했다.

당기순익은 2004년 1502억 원 적자를 기록한 뒤 줄곧 적자를 면치 못하다가, 2008년 다시 흑자로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순익 하락의 요인에 대해 "원화환율 상승 등으로 세전이익금은 다소 증가했지만 지난해부터 순익에서 적자로 인한 결손 부분을 공제하지 않게 되면서 법인세 납부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법인세 납부액은 2008년 7억 원에서 지난해 8215억 원을 크게 늘었다.

한은은 이익금 처분에 관한 한은법 조항에 따라 2조8655억 원의 순익 중 10%인 2865억 원을 법정적립금으로 적립했다.

또 정부의 승인을 얻어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출연목적으로 631억 원, 손실발생 대비목적으로 1조4159억 원을 각각 임의적립금으로 적립했다. 나머지 1조1000억 원은 정부에 세입으로 납부했다.

이에 따라 적립금 잔액은 3조3422억 원에서 5조446억 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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