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국 경제, 저성장-수출부진 '난관 우려'

산업 / 박진호 / 2014-12-19 14:25:00
한국신용평가, ‘2015 KIS Industry Outlook’ 통해 부정적 평가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내년도 우리 경제에 대해 저성장과 수출부진 우려의 적신호가 떴다.


한국신용평가는 19일 주요 22개 산업을 대상으로 산업동향과 전망, Credit Issue, 신용등급 추이와 전망 등에 대해 분석한 ‘2015 KIS Industry Outlook’을 발간하며, 2015년 우리 경제가 이 같은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의 주요 Credit Issue, 산업 내 업체들의 전반적인 신용등급 변동가능성, Monitoring Point 등을 주요 항목으로 설정하였으며, 투자자들의 신용등급 예측가능성 제고에 기여하는 취지에서 산업요인에 의한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에 대한 의견 등을 나타낸 ‘2015 KIS Industry Outlook’은 내년 우리 경제에 저성장과 저물가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시장의 회복은 미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경기 둔화, 유럽경제의 회복 지연, 엔화약세 등 외부적 요인도 우호적이지 않아 수출경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국내 경제 뿐 아니라 세계 경제 역시 일본과 유로존의 더딘 회복세에 유가하락과 달러화 강세에 따란 신흥국 경제의 하강기조 등으로 전반적인 부진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국내외 여건이 부정적인 가운데 이는 대부분의 산업에 부담요인이 될 것이며, 수급부담을 가진 수출중심의 산업들에게서 이러한 부분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여기에는 정유와 석유화학, 조선, 철강 산업 등이 포함된다. 그나마 수급이 안정적인 반도체를 비롯해 전자부품 등 IT산업은 수급보다 영업기반에 좌우되는 경향이 높은 자동차 산업 등과 함께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과 해운, 건설의 경우는 유가하락과 분양수요 회복 등의 요인으로 올해보다는 나아질 여지가 있지만 수급요인이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 회복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고, 수출산업에 비해 상대적인 안정이 예상된 내수산업에서는 증권과 리스 및 할부 금융 등이 국내외 자본시장의 불안정성과 규제강화 등으로 여전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업황 부진이 지속되어 온 산업에 속한 기업이나 이러한 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에 대해 올해 상당수 하향 조정을 실시한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앞으로도 산업의 경기하락기조가 지속되고 관련 기업의 재무부담이 가중되면 추가적인 등급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번에 발간한 ‘2015 KIS Industry Outlook’가 투자자와 각 분석가는 물론 이슈어 등 각 분야의 시장 참여자들이 각 개별산업의 최근 동향 뿐만 아니라 주요한 Credit Issue와 이에 따른 개별기업에 대한 등급전망을 조망하는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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