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은 23일 현재 부동산 담보대출 관련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성화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조순용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우리나라의 가계대출 부실은 우려할 단계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국장은 "아직은 집값이 좀 더 하향 안정화해서 연착륙해야 할 단계이지 규제를 완화할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며 "우리나라의 담보인정비율(LTV)은 49%로 집값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계대출 부실 가능성에 대해 "신용카드 사태 당시 연체율이 6~8%, 가계대출은 1.5%였는데 최근에는 0.7%에 불과하다"면서 "크게 걱정할 단계가 아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규제를 강하게 선제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손실이나 가격하락에 대비할 능력이 크다"며 "이런 면에서 지금 성급하게 규제를 완화한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얘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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