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위원장 "전일저축은행, 공적자금 투입 어렵다"

산업 / 토요경제 / 2010-02-22 17:55:23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지난해 말 영업정지 조치를 당하고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전일상호저축은행과 관련해 공적자금 투입은 어렵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전일저축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민주당 신건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진 위원장은 "공적자금 투입은 외환위기 때 시스템 위기가 발생한 경우처럼 지극히 위기상황에서만 하는 것이므로 대안으로 모색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어떻게 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처리가 청산 형태로 가면 예금자들의 피해가 상당히 있으므로 가능하면 인수·합병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계속 M&A 방식을 추구할 것인지 아니면 좀 더 다른 방법이 없는지를 전체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전일저축은행이 5000만 원까지만 예금자 보호가 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5000만 원 한도 제한을 제대로 공시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제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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