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마약 밀수 증가…대책마련 시급

문화·라이프 / 홍승우 / 2014-12-16 15:22:57
미국 원어민 강사 最多…국제우편화물로 밀수시도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외국인에 의한 마약 밀수가 계속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해 11월말까지 적발된 마약 밀수는 총 284건이며, 총 30kg으로 이는 수만 명이 동시에 할 수 있는 양에 달한다. 이 중 외국인에 의한 밀수는 22.2%(63건)으로 지난해 47건에 비해 34%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밀수자 중 대부분이 어학원·유치원·초중고 등의 원어민 강사로 나타났으며 국적은 미국이 가장 많았다. 이들은 국제우편화물을 통해 대마를 밀수입했으며, 이에 인천공항세관은 "올해 초 미국의 일부 주에서 대마 합법화 정책을 시행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다음으로 많았던 중국은 조선족 여행자 가방이나 몸속에 숨겨 들어오는 형태로 대부분 필로폰을 밀수한다.


마약 종류는 대마류가 가장 많았고, 메트아페타민, 알킬나이트라이트 등으로 종류 또한 다양했다.


인천공항세관은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전담하는 마약조사 부서를 신설해 외국인 수취화물에 대한 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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