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 = 조강희 기자]삼성전자가 구미시에 위치한 연구개발기술센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토는 올해 안으로 끝나 늦어도 올 연말에는 활용방안의 세부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수원 사업장에 연구소를 증설하고 연구원을 추가 고용하기로 하면서 구미 연구센터의 '운명'에 대한 관심은 증폭되고 있다. 수원사업장에 들어설 연구소는 휴대전화, 반도체, 가전 등 주요 사업분야 신기술 연구를 위한 것으로, 공사가 중단된 구미사업장의 연구센터는 다소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19일 구미시와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7년 3월 휴대전화 기술개발을 위해 구미사업장에 연구개발기술센터 건립공사에 나서 2009년까지 연면적 12만5천400㎡에 지상 20층, 지하 4층 규모의 휴대전화 연구개발기술센터를 건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사는 착공 5개월만에 경기 악화를 이유로 중단됐다. 현재 공정률은 약 10% 정도로 현재의 상태에서는 완공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활용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는 분위기가 삼성전자 주변에서는 지배적이다.
조강희 기자 insat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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