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인턴 57명 협력사에 취업…'상생경영 실천'

산업 / 토요경제 / 2010-02-08 11:09:29
SK C&C가 중소상생프로그램으로 일자리 창출의 결실을 맺었다.

SK C&C 는 지난 1년간 'SK 상생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44명에게 인턴쉽을 제공하고, 그들 중 5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SK그룹은 지난해 4월 13일 대량실업 예방을 위한 '잡 쉐어링(일자리나누기)'의 일환으로 'SK상생인턴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SK그룹 11개 관계사의 중소 협력업체에서 인턴쉽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중소협력업체의 구인난과 청년구직자의 구직난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SK식 상생경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SK C&C의 경우 인턴 급여 120만원과 교육비 전액을 부담해 중소협력업체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우수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턴들은 IT 프로젝트 투입을 통해 실질적인 IT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등 즉시 업무활용이 가능한 준비된 인력을 육성했다.

SK C&C는 기본 3개월씩 3기에 걸쳐서 진행되는 상생인턴프로그램에서 최초 252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턴을 11개 협력사에 파견했으며, 희망자의 경우 3개월씩 연장이 가능해 실제 인턴쉽에 참여한 인원은 144명이다. 인턴십 수료자144명중 57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연계률이 40%를 기록했다.

SK C&C는 구직자에게 실직적이고 효과적인 인턴쉽 프로그램이 되도록 전공과 경력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인턴들이 근무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근무 종료 후 최종 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평가우수자에게는 취업특전의 기회도 제공했다. 실제로 평가우수자들은 지난 12월 SK C&C를 비롯해 인포섹, 누리솔루션 등 투자회사 2개업체와 협력회사 9개 업체에 취업했다.

헙력업체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검증된 인력 채용과 체계적인 교육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SK 상생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IT 실무 능력을 갖춘 우수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 되어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무 SK C&C 인력본부장(상무)는 "청년구직자에게는 실직적인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고, 인재에 목마른 중∙소협력사에게는 소중한 일손을 채울 수 있게 됐다"며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