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한국, 2015WC 16강 가능성 ↑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12-08 14:11:40
브라질-스페인-코스타리카와 한 조 … 나쁘지 않은 조편성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12년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되는 우리나라 여자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스페인-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7일 오전 2시, 캐나다의 오타와 캐나다 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추첨식에서 우리나라는 이 같은 추첨 결과를 받아들었다.
세계랭킹 17위의 우리나라는 내년 6월 9일,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세계랭킹 6위인 브라질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갖게 되며 13일, 같은 곳에서 세계랭킹 40위 코스타리카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17일에는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에 위치한 랜스다운스타디움에서 세계랭킹 16위 스페인과 E조 마지막 경기를 갖게 된다.
2003년 미국 대회 당시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3전 전패로 고배를 마셨던 우리 대표팀은 12년 만에 진출하게 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조별리그를 넘어 16강 이상의 성정을 넘보고 있다.
남자 월드컵과 달리 6개 조, 24개 팀이 16강을 가리는 여자 월드컵에서는 각 조 2위까지 12개 팀이 우선적으로 16강에 오르는 가운데 조 3위를 차지한 6개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전통적인 ‘축구의 나라’인 브라질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이전보다는 하락세에 있으며, 월드컵이 첫 출전인 스페인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는 우리나라가 해볼만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16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록 지난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아쉽게 불발됐지만, 끝내 이루지 못했던 ‘꿈의 투톱’ 지소연-박은선의 구성과 각종 국제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꾸준하게 자라 온 황금세대의 성장 속에 우리나라 여자축구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편성 결과 (FIFA 세계랭킹)
A조= 캐나다(8위), 중국(14위), 뉴질랜드(19위), 네덜란드(15위)
B조= 독일(2위), 코트디부아르(64위), 노르웨이(9위), 태국(30위)
C조= 일본(3위), 스위스(18위), 카메룬(51위), 에콰도르(49위)
D조= 미국(1위), 호주(10위), 스웨덴(5위), 나이지리아(35위)
E조= 브라질(6위), 한국(17위), 스페인(16위), 코스타리카(40위)
F조= 프랑스(4위), 잉글랜드(7위), 콜롬비아(31위), 멕시코(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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