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란은 1쿼터 시작 3분 30초 만에 처음 3점슛을 시도했지만 성공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첫 번째 시도의 실패에 흔들리지 않은 정미란은 이후 8개의 3점슛을 연속으로 모두 꽂아 넣으며 4쿼터 들어 13점을 몰아넣은 모니크 커리를 앞세워 승리를 장담하던 삼성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1쿼터에 3점슛 2개를 던져 1개를 성공시킨 정미란은 2쿼터에 3점슛 2개로 6점을 득점했고 3쿼터에는 3점 3개와 자유투로 11점을 몰아넣었다. 4쿼터에도 3점슛 2개를 추가했다. 9개를 시도해 8개 성공. 2점 야투였다 해도 칭찬받을 성공률이 3점슛에서 나왔다.
이 날 경기에서 나온 정미란의 3점 기록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이자 WKBL 통산 공동 2위 기록이다. 그러나 공동 2위 작성자인 다른 선수들은 물론 최고 기록 작성자와 비교해도 적중률 면에서는 정미란의 수치(88.9%)가 절대적으로 높다.
역대 한경기 최다기록은 지난 1999년 8월 22일 여름리그 당시, 삼성의 왕수진이 신세계를 상대로 기록한 11개가 기록이다. 당시 왕수진은 3쿼터까지 3점만 7개를 성공시키며 21점을 득점했고, 4쿼터에도 3점슛 4개를 더 추가하며 무려 11개를 성공시키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왕수진은 3점슛 17개를 시도해 11개를 성공(64.7%)시켰으며, 4쿼터에 자유투 8개를 얻어내 7개를 성공시키며 총 득점은 40점을 기록했다.
한편, 정미란과 함께 공동 2위의 기록은 신세계의 이언주, 정미란과 현재 같은 팀의 변연하를 비롯해 삼성의 박정은 코치 등이 보유하고 있다.
이언주는 지난 2000년 1월 17일 KB를 상대로 3점슛 12개를 던져 8개를 성공(66.7%)시키며 25득점을 기록했고, 박정은 코치는 지난 2012년 11월 11일, 역시 KB와의 경기에서 3점슛 14개를 던져 8개를 성공(57.1%)시키는 등 26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 경기 8개 3점 슛 기록을 두 번이나 작성한 변연하는 삼성에서 뛰던 시절인 2007-08시즌에 이 기록을 모두 작성했다.
2007년 12월 6일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3점슛 12개를 던져 8개를 성공(66.7%)시키고 27점을 득점했던 변연하는 불과 한 달만인 2008년 1월 10일, 우리은행을 상대로 또 12개의 3점을 시도해 8개를 적중(66.7%)시켰다.
이날 37분 48초를 뛴 변연하는 2쿼터를 제외한 나머지 세 쿼터에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46득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 46득점은 WKBL에서 국내선수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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