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종의 골프칼럼] 티샷의 압박감 극복은 ‘여유 있는 샷’

문화·라이프 / 박연종 / 2014-12-06 18:02:50

▲ 박연종 프로
KLPGA 정회원
골프칼럼니스트
[박연종의 골프칼럼] 티샷의 압박감 극복은 ‘여유 있는 샷’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있어 티샷이란 것이 무척 강한 압박을 준다고 말한다.


티샷은 코스에 들어섰을 때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므로 긴장도 많이 될 것이다. 지금의 이 티샷이 잘못 맞았을 때 대한 부담감과 다른 플레이어들이 그 잘 못 친 나의 모습을 보고 있을 거라는 부정적 이미지와 전체 플레이에 있어 가장 먼저 친 티샷이 잘 못 맞았을 때 이 상태의 컨디션으로 꾸준히 플레이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막연한 부담감까지 생기며 티샷이 잘 못 맞았을 때에 대한 부담감을 스스로 안고 가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어렵겠지만 그 순간을 즐기도록 노력해야 한다. 먼저 볼을 셋 업 하기 전에 큰 숨을 몇 번 들여 마셨다 내셨다 반복한다. 그리고 클럽으로 부드럽게 스윙을 반복한다. 긴장이 되었을 때는 모든 것들이 더 어려워지게 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아주 강한 스윙을 하며 멀리 거리를 보내려 한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과 마음들이 오히려 몸을 긴장시키게 되어 근육을 굳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긴장을 하게 되면 상황이 더 어려워지게 된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충분한 여유를 갖고 마음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부분들은 어찌 보면 간단한 일인 것 같지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준비를 하는 모습에서 첫 티잉 그라운드에 성급하게 올라가는 것도 도움 되지 않는다. 티샷을 하기 전에 머릿속에서 내가 어떻게 칠 것인지 미리 그림을 그려 놓는다. 그리고 연습 스윙을 반복하면서 리듬을 충분히 체크한다. 내가 치고 있는 처음의 이 티샷이 누군가가 나를 뚫어지라고 쳐다본다거나 ‘내가 다른 이들에게 멋지게 보여주기 위하여 친다’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또한 다른 플레이어들은 내가 친 티샷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다른 플레이어들도 마찬가지로 그들이 티잉 그라운드에 섰을 때 어떻게 칠 것인지 또 오늘 플레이가 전체적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그들의 플레이에서 벌어질 일들에 훨씬 더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 그리고 동반 플레이어들은 나의 미스난 첫 티샷 하나에 당신의 모든 실력을 판단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모르는 플레이어들과 함께 플레이를 한다 해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어느 누구에게도 내 실력을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티샷을 준비하고 칠 수 있을 것이다.


프로 골퍼들도 첫 티샷을 위해 워밍업부터 철저히 체크하며 준비를 한다. 첫 티샷에서 충분한 워밍업을 한 뒤에는 꽤 좋은 성적을 많다는 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섰을 때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이 티 샷만이 오늘의 플레이가 전부가 되지 않는다. 첫 티샷에서 멀리 강하게 보내려는 생각 보단 충분히 워밍업을 한 뒤 리듬 체크를 하고 어느 곳에 보내야 하는지 목표 지점을 바라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그런 뒤에도 강한 압박이 느껴진다면 심호흡을 깊이 들여 마셨다 내셨다 반복하며 하늘이나 먼 곳에 있는 산을 몇 초간 바라본다. 이렇게 마음을 안정시킨 뒤 부드러운 스윙에 집중하며 티샷을 한다. 골프의 게임 자체가 어려운 부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 중 첫 부분인 티샷에 너무도 많은 압박을 느끼지 말자.


이런 사실은 모든 골퍼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내 자신이 나를 스스로 압박을 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부담 없이 티 샷을 마친 뒤 동반 플레이어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그날의 플레이를 충분히 즐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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