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진주시는 최근 들어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의 관심만으로도 심장마비 사망을 확 줄일 수 있는 응급 인프라 구축 및 예방교육·홍보 등으로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환절기의 경우 전체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말초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 좁아진 혈관으로 혈액공급이 원활치 않아 평소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경색, 뇌출혈, 심장마비 등 심뇌혈관 질환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시는 응급을 요하는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응급체계 구축을 위하여 관내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과 터미널, 체육시설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시설과 공공기관에 심폐소생술을 위한 응급장비인 자동제세동기(AED)를 106개소에 123대 설치하였다.
또한 올해 45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추가 설치에 앞서 진주시보건소에서는 설치대상기관의 관리담당자를 대상으로 간담회 및 교육을 실시하였다.
자동제세동기의 설치 목적은 가정 내를 비롯한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는 심정지(심장마비) 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져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최초 5분간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환자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대중매체, 대형전광판 등을 통해 사용방법과 설치위치를 안내 및 홍보하고 있으며 자동제세동기 관리담당자교육 22회 463명, 사회복지시설, 보건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 9회 521명 등 매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실시, 심뇌혈관 질환에 대비해 나가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심장질환을 줄이기 위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 등을 교육하여 응급의료 전문가가 아닌 누구라도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시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응급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한파기간에 심뇌혈관계 질환 사망률이 1.21배 증가하고 평균 온도 1℃ 감소 시 심근경색의 위험은 2% 정도 높아진다”며 “시민들 스스로 겨울철 건강관리에 유의하되 만약의 경우 응급장비인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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