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 건강 이렇게 하세요

산업 / 장해리 / 2007-04-06 00:00:00
봄나물 등으로 춘곤증.황사.알레르기 관리

매서운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나른한 봄이 왔다.

방심하면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쉬운 봄, 따뜻한 봄기운이 우리 몸을 깨우지만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는 특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올해는 최악의 황사가 예고된 만큼 호흡기 질환 및 봄철의 단골손님 '춘곤증'까지 이것저것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봄철 관리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생동감을 느껴야 할 봄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은 몸이 나른해지고 쉽게 졸리는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질병이 아닌 일종의 생리적 피로감으로써 건조하던 겨울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지면서 생기는 외부 환경의 변화가 사람들의 신체에 영향을 미치고 춘곤증은 우리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원활한 신체 조절이 힘들어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현상이다.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섭취를 충분히 해주고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

낮잠을 많이 자면 잠이 오지 않아 다음날 더 피곤해질 수 있기 때문에 20분 이하로 자는 것이 좋다.

봄철입맛은 봄나물로 돋우는 것이 좋다. 피로회복에 좋은 냉이, 양기를 보충해주는 쑥, 비타민C가 풍부한 달래 등이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해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봄철 불청객 황사도 빼놓을 수 없는데 황사 먼지를 마시면 기도 점막이 자극돼 정상적인 사람도 호흡이 곤란해지고 목이 아플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피부와 호흡기가 폐의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됐다고 본다. 따라서 폐 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황사로 인한 피해가 클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황사로 생기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다. 방풍, 결명자 등의 약재가 면역력 강화에 특히 좋다.

황사로 인해 상하기 쉬운 호흡기 점막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차와 물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영지버섯은 항알레르기 효과가 뛰어나고 도라지는 기관지를 보호해준다.

또 빼놓을 수 없는 질환은 알레르기. 꽃가루가 날리는 4~5월이 되면 알레르기 비염이 기승을 부리곤 한다. 방치하면 축농증, 중이염, 후각상실, 만성기침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알레르기는 몸이 건조하면 더욱 심하게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부에 영양이 원활히 전달되도록 하는 붉은 양배추, 토마토, 딸기 등의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한약재를 끓여 김을 쐬는 전통 한방 요법인 '좌훈요법'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피부에 효과가 좋다.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경우 비염과 축농증은 성장장애 원인질환 중 하나다.

전문가는 "코에 이상이 생기면 입맛이 떨어지고 코 점막이 부어 있으면 숙면을 취하지 못해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한다"며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이라면 의료전문기관을 통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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