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담배 안 피는 사람보다 일 못한다

산업 / 토요경제 / 2007-04-06 00:00:00
비흡연자, 흡연자보다 연봉 수준 높아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에 비해 업무 수행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5500명의 미 해군 소속 여성 근무자를 대상으로 8년간 진행한 연구결과에 나타났다.

금연전문지 '흡연통제(Tobacco Control)'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지 않는 동료에 비해 명예로운 퇴직을 할 가능성이 떨어진 반면 지위가 강등되거나 수입이 적을 가능성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 해군에는 약 59000명의 여성 근무자가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팀은 1996-1997년 사이 미 해군에 입대한 55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8년간의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이들 중 약 45%가 전혀 담배를 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27%는 입대 당시 매일 담배를 피고 있었으며 나머지는 전에 담배를 폈으나 지금 피지 않거나 종종 흡연을 하고 있었다.

연구결과 비흡연자에 비해 매일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입대율이 떨어졌으며 또한 이 같이 매일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자신의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퇴역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이 규칙적으로 담배를 피는 흡연자들은 약물 남용이나 성격장애등의 나쁜 행동이나 의학적 이유 등으로 인해 퇴역할 가능성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또한 비흡연자들이 교육수준이나 근무 경력 등을 고려하더라도 매일 담배를 피는 사람들 보다 연봉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를 매일 피지는 않으나 종종 피는 사람들과 과거에 담배를 폈으나 현재는 끊은 사람들의 업무 수행능력은 전혀 담배를 피지 않았던 사람들과 매일 담배를 피는 사람들의 중간 정도에 해당했다.

연구팀은 담배가 군 업무를 비롯한 업무 수행에 있어서 도움이 안 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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