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와 달리 염윤아와 앰버 해리스를 선발로 투입한 하나외환은 이유진의 골밑 득점과 신지현의 점프슛으로 앞서 나갔지만 빠르게 전열을 정비한 우리은행은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으로 바로 승부를 뒤집은 뒤 하나외환의 골밑을 공략하며 점수를 벌려나갔다.
우리은행은 사샤 굿렛을 이용한 공격으로 하나외환을 괴롭혔고 굿렛은 1쿼터에 필드골 5개와 자유투 2개 등 시도하는 야투에서 100%의 성공률을 자랑했다. 굿렛 혼자 1쿼터에 12점을 득점하며 하나외환보다 많은 득점을 성공시킨 우리은행은 20-10으로 1쿼터를 마쳤고, 2쿼터에 들어서도 먼저 득점을 올리며 경기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하나외환은 신지현이 득점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고비 때마다 임영희와 샤데 휴스턴이 차분하게 득점을 성공시킨 우리은행은 10점차 안팎의 점수를 꾸준히 유지했고, 2쿼터 종료 직전에는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까지 마무리 지으며 전반을 13점차로 앞섰다.
그러나 무기력하게 무너질 것 같던 하나외환은 3쿼터 들어 거센 반격을 펼쳤다. 전반에 18분 가까이 활약하며 9득점 2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신지현이 공격을 이끈 하나외환은 오딧세이 심스와 강이슬이 함께 공격에서 연동하기 시작하며 추격에 힘을 받기 시작했다.
전반에 침묵하던 강이슬이 연속 3점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린 하나외환은 신지현이 속공에 이은 3점슛과 점프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킨데 이어 심스가 속공을 마무리 하며 우리은행을 47점에 묶어놓고 한 점 차까지 따라붙는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양지희의 득점으로 침착하게 점수를 벌린 우리은행은 굿렛을 투입해 페인트존을 공략하며 확률 높은 공격으로 다시 잃었던 점수를 회복했다.
파울트러블로 이승아가 벤치로 물러났지만 이은혜가 이승아의 자리를 대신한 우리은행에서 빈틈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4쿼터 초반 이유진이 파울 아웃으로 물러나며 하나외환의 높이에 대한 열세는 더욱 심해졌고, 4쿼터 승부처에서 더욱 집중력이 높아지는 우리은행의 정확도는 하나외환을 계속해서 괴롭혔다.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긴 시점에 1점차까지 따라 붙었던 점수는 5분도 지나지 않아 다시 15점차로 벌어지며 사실 상 승부가 결정됐고, 우리은행은 파죽의 10연승을 완성했다. 우리은행은 굿렛이 더블-더블(19득점-15리바운드)의 활약을 보인 가운데 해결사 임영희가 14점(6어시스트), 샤데 휴스턴이 13점을 분담했다.
한편 하나외환은 에이스 김정은이 여전히 부상으로 게임을 뛸 수 없는 상황에서도 신지현이 풀타임에 가까운 37분가량을 소화하며 23득점 4어시스트 2스틸로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전반에 침묵했던 강이슬이 좋은 3점슛 감각을 보여주며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득점하는 등, 어린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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