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실상 경영일선 복귀

산업 / 송현섭 / 2014-12-03 17:36:28
삼성테크윈·탈레스·종합화학·토탈 등 4개사 인수 '빅딜' 계기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최근 삼성그룹 4개 계열사 인수를 골자로 한 '빅딜' 발표에 즈음해 경영에 복귀하고 회장직무를 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와 관련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장교동 본사로 출근했으며 빅딜이 성사된 지난 11월말에 이은 출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2012년 8월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뒤 법정 구속된 바 있다.


이후 건강 악화로 구속집행정지를 받아 병원을 오가면서 재판을 받았고, 올 2월 한화와 한화케미칼을 비롯한 7개 계열사 대표이사에서 모두 물러나면서 그룹 경영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파기환송심까지 가는 우여곡절 끝에 김 회장이 집행유예를 최종 선고받고, 지난 11월까지 법원 사회봉사명령 300시간을 채워 복귀시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특히 한화그룹이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삼성그룹 방위산업 체 및 석유화학기업 등 4개 계열사를 인수하는 빅딜이 성사되면서, 사실상 김 회장의 경영복귀를 알린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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