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S "2010년 글로벌 IT기업 성장

산업1 / 설경진 / 2007-03-26 00:00:00
남다른 기술.서비스 차별화 승부...5대 역량 강화

- U-City 위원회 구성...해외 사업 대폭 강화

“‘차별화’ 정책을 통해 ‘2010년 글로벌 일류 IT서비스기업’ 으로 발전 하겠습니다”

삼성SDS의 올해 경영 키워드는 ‘차별화’다. 김인 사장의 연초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예년과 다르게, 남들(경쟁사)과 다르게, 우리만의 차별적 요소를 강화(선진사와 다르게)하자”고 제시했다. 여기서 삼성SDS만 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들어있다.

‘차별화’ 전략은 올해 경영목표에서부터 나타난다. 김인 삼성SDS 사장은 “올해 매출과 이익 목표치를 각각 지난해보다 15%늘어난 2조 6000억원, 3000억원으로 정했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것은 SI시장 예상 성장률의 2배에 달한다.

차별화 경영의 기조 아래 경영 슬로건을 ‘도전 CSI 326’ 으로 정했다. 앞의 C, Creation은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일을 새롭게 도전적으로 해 보자는 것이며, 가운데 S, Speed는 바로 이와 같이 새로 시도하고, 혁신하는 일을 좀 더 빠르게 추진하자는 것이고, 마지막의 I, Innovation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혁신적으로 더 잘하자는 의미이다. 숫자 3 은 영업이익 3천억, 26은 매출 2조6천억을 뜻한다.

김 사장은 “이 목표를 실현하는 수단으로 삼성SDS가 무엇보다 내부 조직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선도역량 △기술역량 △개발역량 △관리역량 △혁신역량 등 5대 역량을 강화,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IT 아웃소싱, 시스템통합 등 기존 상업은 발전시키고 엔지니어링아웃소싱(EO), u시티, 전자태그(RFID) 등 전략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존 사업의 가장 큰 수익원인 삼성전자에 대한 IT 지원을 특별히 강화하기로 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전자본부를 신설했다.

대표적인 전략사업 u시티는 삼성SDS가 중심이 되어 네트웍스, 물산, 에스원, 엔지니어링, 전기, 종합기술원, 중공업, 에버랜드, 서울통신기술, 씨브이네트 등 11 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삼성 U-City 위원회를 지난해 2월 구성했다.

김인 사장은 “u시티 상황인식 시스템이자 도시통합운영센터 통합 플랫폼인 ‘유비센터(Ubi Center)’의 시장개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유비센터(Ubi Center)는 교통, 환경, 시설, 안전, 행정 등 5대 공공 서비스를 관제하는 u-시티의 핵심 기술로 도시에서 발생한 화재, 도난, 교통사고 등 각종 공과금 납부 등을 가능케 해 준다”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자태그(RFID)를 유통과 물류에 일대 혁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SCM/물류 분야, 공공Infra 분야에서 고객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삼성SDS는 SCM/물류 분야에서는 생산/물류 부문에서 시범사업기회를, 공공 인프라 분야에서는 ISP 사업 수행을 통해 미래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EPCglobal 네트워크 서비스 솔루션에 대해 MIT 공대 기술 검증 방식의 프로토타입 테스트에 참여,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삼성SDS에서 개발한 EPCglobal 네트워크 서비스 솔루션은 현재 다양한 RFID 관련 프로젝트에 적용 중이며 프로젝트는 SCM/물류와 공공 Infra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김 사장은 “SCM/물류 분야 프로젝트로는 삼성전자 반도체 RFID 적용, 삼성전자 멕시코 법인 창고물류 관리, 삼성광주전자 RFID 스마트 라벨 부착 등이 있으며, 공공 Infra 분야 프로젝트로는 인천공항 항공물류, 관세청 ISP, 조달청 ISP 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005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존 IT서비스 사업범위에 연구개발(R&D) 영역을 포함시킨 ‘엔지니어링 아웃소싱(EO)’ 개념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엔지니어링 아웃소싱은 고객사 비즈니스가 이전보다 SW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이 변경되고 있는 것과 함께 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존 아웃소싱의 핵심역량을 그대로 새로운 영역에 적용한 것.

그는 “현재 전자본부 내 EO사업부에서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DM)총괄, 반도체, TN, DA 총괄 등을 대상으로 Embedded S/W 개발 및 S/W Engineering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적용 범위 및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국내 IT서비스업계가 주로 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컨설팅 서비스를 해주고 있는 것에서 더 나아가 앞으로는 각종 신기술과 관련된 연구개발을 강화, 신규 시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성장하기에는 한참은 부족하다는 게 김인 사장의 생각이다.

이에 김 사장은 “올해는 해외사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해외에 진출한 삼성 관계사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지원을 총괄하는 해외조직을 따로 만들었다”며 “사업조직과 지원 조직을 분리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 해외에 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거두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은 전자정부와 사회 간접자본(SOC) 솔루션이 대표적인 무기”라며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 사장 약력

- 1949년 경남 창녕 출생
- 1967년 대구고등학교 졸
- 1975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
- 1974년 삼성물산 입사
삼성물산 프랑크푸르트지점 근무
- 1994년 삼성 비서실(현 구조조정본부) 인사팀장
- 1998년 삼성SDI(舊 전관) 독일법인장
- 1999년 삼성SDI(舊 전관) 디지털 디스플레이
영업본부장
- 2002년 호텔신라 총지배인 부사장
- 2006년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회장
- 現 삼성SDS 사장
※ 한국이러닝(e-Learning)기업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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