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인천, 박진호 기자] 우리나라 여자 양궁 대표팀이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리나라는 27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50M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최보민(30‧청주시청), 김윤희(20‧하이트진로), 석지현(24‧현대모비스)이 출전해 결승에서 대만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발만 빗나가도 순위에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컴파운드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1엔드 첫 세트 29점에 이어 두 번째 세트에서 30점 만점을 명중시키며 초반 리드를 잡았다.
대만 대표팀도 2엔드 첫 번째 세트에서 30점을 명중시키며 추격에 나섰지만 우리 대표팀은 116-114의 리드를 이어갔다. 좀처럼 우리 대표팀이 추격을 허용하지 않자 대만 대표팀은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3엔드 1세트에서 대만이 27점에 그치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우리 대표팀은 173-168로 확실한 리드를 잡게 됐다. 마지막 4엔드에서 대만은 엑스텐을 성공시키며 연속 10점을 쏘는 등 투혼을 보였지만 안정적으로 마지막까지 순서를 마친 우리 대표팀은 229-22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남자 양궁은 결승에서 인도에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민리홍(23), 최용희(30·이상 현대제철), 양영호(19·중원대)로 구성된 우리나라 남자 컴파운드 단체 대표팀은 첫 엔드부터 인도에게 근소한 리드를 내주기 시작했고, 경기 내내 치열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남자 대표팀은 인도에 224-227로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해, 하루 전 리커브 단체전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데 이어, 이틀 연속 단체전에서 금메달 획득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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