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포드 제치고 美 판매 2위

산업 / 토요경제 / 2007-09-07 18:32:30
고유가로 연비 좋은 車 선호…“새 역사 썼다”

토요타의 8월 미 판매량이 포드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두 회사 모두 8월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는 줄었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는 픽업트럭 판매 증가로 8월 판매량이 전년 보다 늘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승용차와 경트럭 8월 판매량이 전년 보다 2.8% 줄어든 23만347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14% 감소한 21만717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토요타에 2위를 내준 포드는 승용차와 트럭 판매량이 각각 33.7%, 2.4% 줄었다. 고급 브랜드인 재규어와 볼보 모두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시장 조사전문기관인 글로벌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토요타의 미국 판매량이 포드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 것은 새 역사를 쓴 것과도 같다"고 평가했다.


휘발유 값 강세로 미국 소비자들이 연비가 좋은 자동차를 선호하게 된 것도 포드에게는 패인이 됐다.


1위 GM은 38만8168대를 판매해 전년 보다 5.3% 증가했다. 승용차는 14만4516대로 7.8% 감소했지만 경트럭 판매량이 6.1% 증가한 38만5529대를 기록했다. 4위 크라이슬러는 전년 보다 6% 줄어든 16만8203대를 판매했다.


일본 업체인 혼다와 닛산의 판매량도 늘었다. 혼다는 8월 15만8342대를 팔아 전년대비 4.7% 증가세를 보였다.


닛산은 알티마와 타이탄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보다 6.3% 늘어난 9만552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전년대비 1% 증가한 4만5087대를 팔아 8월 판매 실적으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서울=머니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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