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여자라서 힘들어요”

산업 / 토요경제 / 2011-05-30 15:06:56
4명중 3명 여성, 30대 이상 주부 심해...근로자 20대·비근로자 50대 가장 많아 머리 한쪽이나 양쪽이 지끈지끈 아픈 편두통 환자 4명 중 3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4년 동안 편두통 진료환자가 2006년 39만7000명에서 2010년 62만2000명으로 56% 증가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중 남성은 2006년 11만명에서 지난해 17만명으로 1.5배, 여성은 29만명에서 46만명으로 1.6배 늘어나 여성 환자가 남성 보다 많았다.
지난해 기준 편두통으로 진료를 받은 남성은 40대가 3만1052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만8391명, 50대 2만8277명 등의 순이었다. 여성 환자도 40대가 9만7355명, 50대 9만5313명, 30대 7만3317명 순이었다.
특히 30대 이상 주부는 직장인 여성보다 편두통을 더 많이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여부에 따른 10만명당 편두통 환자수는 여성근로자의 경우 20대가 1535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178명, 30대 1148명, 50대 1114명, 60대 830명 순이었다.
주부 등 여성 비근로자는 50대가 2181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984명, 20대 1583명 30대 1581명, 60대 1230명 등이 뒤를 이었다.
편두통의 주요 원인은 사회생활에서 과도한 경쟁 분위기로 인한 수면장애와 피로, 스트레스 때문이다. 게임이나 과도한 컴퓨터 작업, 자주 커피를 마시는 것도 편두통을 유발한다.
여성들의 편두통의 경우 월경이나 피임약을 복용할 때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의 농도가 감소하면서 심한 편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일산병원 신경과 전문의 김종헌 교수는 “평소 습관적으로 두통약을 복용하는 것은 그 자체가 만성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면서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는 어깨와 목 등의 통증도 평소에 치료해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4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