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천사의 비밀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9-08-24 15:32:27
쉿! 비밀을 지켜주세요.

유산으로 세 번째 아이를 잃고 고통 받던 케이트(베라 파미가)와 존(피터 사스가드)은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기 위해 입양을 결심하고 고아원을 찾는다. 거기서 부부는 또래보다 차분하고 영민한 아이 에스터(이사벨 펄먼)의 신비한 느낌에 이끌려 새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큰 아들 대니얼(지미 베넷)과 어린 딸 맥스(아리아나 엔지니어)까지 다섯 식구의 행복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에스터는 외모와 달리 천사 같은 아이가 아니었다. 에스터가 가족이 된 이후부터 아이들은 뭔가 숨기는 듯 두려워하고 에스터의 오래된 성경책 속에서 정체 모를 사진들을 발견한 케이트는 이상한 기운을 느낀다. 어느 날, 에스터를 괴롭혔던 같은 반 친구가 놀이터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에스터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입양을 주선한 고아원의 원장수녀가 에스터가 수상하다며 찾아왔다가 실종된 후 처참한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된다.
에스터를 둘러싼 의문의 사고는 계속되고 대니얼과 맥스까지 위험에 처하게 되자 케이트는 이 아이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마침내 에스터의 과거를 쫓던 케이트는 생각지도 못했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고,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에스터의 치명적인 비밀은 이제 서서히 가족들을 조여오기 시작하는데….
한 소녀가 입양된 후에 이상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결국 천사 같은 모습의 그 소녀가 실은 악마의 모습을 감추고 있다는 설정의, <오멘>풍 공포 스릴러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줄무늬 잠옷을 입은 소년>, <디파티드>의 베라 파미가가 주인공 케이트 역을 맡았고, 다코타 패닝과 함께 <하운드독(Hounddog)>에서 공연했던 12살의 아역배우 이사벨 푸어만이 천사 같은 외모 뒤에 악마의 모습을 감추고 있는 에스터를 연기했으며, <킨제이 보고서> <자헤드>의 피터 싸스가드, TV <쉴드(The Shield)>의 CCH 파운더, <스타 트렉: 더 비기닝>에서 커크 선장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고 <쇼츠(Shorts)>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13살 아역배우 지미 베넷, <사랑해, 파리>, <한나 몬타나 더 무비>의 마고 마틴데일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하우스 오브 왁스>와 <골 2>를 감독했던 스페인 출신의 자움 콜렛-세라가 담당했다. 북미 개봉에선 2,750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첫 주말 3일동안 1,287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됐다.





감독: 제우메 콜렛-세르라
출연: 베라 파미가, 피터 사스가드 등
장르: 드라마, 공포, 스릴러
시간: 122분
개봉: 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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