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이규빈 기자] 일본과 중국이 지진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22일 밤 10시께 중부 지역인 나가노(長野)현 북부에서 규모 6.7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원지를 북위 36.4도 동경 137.5도, 진원의 깊이는 약 5㎞로 보고 있다. 이번 지진 이후 23일 오전 7시까지 45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은 사망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가 균열됐으며, 토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나가노현 하쿠바무라(白馬村)에서는 건물이 붕괴되어 주민 21명이 깔렸지만 모두 구조되었으며, 현재까지 전체적으로 부상자가 39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측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쓰나미의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다만 규모 5 정도의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하고 육상자위대 선발대를 현지에 파견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쓰촨(四川)성 캉딩(康定)에서 지진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5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22일 발생한 중국 지진에 대해 미국 지질조사소는 진도 5.9의 규모로 밝힌 반면 중국 지질조사 당국은 6.3의 규모라고 발표했다.
중국 측은 이번 지진이 몇 초 동안 계속 되어 일부 건물에 금이 가거나 벽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캉딩은 중국 쓰촨성의 간쯔시짱족자치주의 행정중심지로 티베트인이 전체 인구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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