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양육비 부담과 경력 유지 등의 이유로 결혼 후 출산시기를 늦추고 싶어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이 20대 이상 성인남녀 1367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출산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0명중 5명은(48.5%) 결혼 후 첫째 아이의 출산을 미루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의 40.2%가 결혼 후 출산을 늦추는 것에 대한 고려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혼자도 절반 이상인 54.3%로 높게 나타나며 결혼 후 출산시기를 늦추고 싶어하는 이들이 상당수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연령별로는 결혼 적령기이자 가장 활발한 사회활동 시기를 보내는 30대가 62.3%로 출산 시기를 늦추는 것에 대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20대(54.9%), 40대(44.4%), 50대(20.3%)순으로 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출산계획을 늦추고 싶어 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출산 당사자라 할 수 있는 여성(59.9%)의 경우 남성(37.3%)보다 약 2배가량 높은 고려경험을 나타내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결혼관 및 라이프스타일 또한 점차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출산시기를 늦추는 것을 고려해본 647명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만만치 않은 양육비로 인한 ‘경제적 문제’가 61.5%로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높은 양육비가 출산율 증가를 발목 잡는 주요 요인이자 ‘내 아이’와의 첫 만남을 늦추는 장해요소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어 ‘커리어 쌓는데 방해가 될 거 같아서’(14.1%), ‘양육에 자신이 없어서’(11.0%), ‘출산 후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어서’(9.9%), ‘배우자가 원하지 않아서’(3.6%) 순이었다.
한편 출산시기를 늦추는 이유로 연령대별 현실 상황이 반영되어 주목을 끌었다. 1위는 모든 연령대가 ‘경제적인 문제’로 동일했으나, 2위로는 20대 ‘커리어 쌓는데 방해요소’(23.3%), 30대 ‘양육에 자신 없음’(11.2%), 40대 ‘출산 후 아이 돌볼 사람 부재’(15.7%)로 서로 다른 이유를 나타냈다.
또한 미·기혼 여부에 따라서는 2위로 ‘기혼자’는 ‘출산 후 아이 돌볼 사람 부재’(14.6%)라 답한 반면, 미혼자는 ‘커리어 쌓는데 방해요소’(18.8%)로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이는 기혼자의 경우 출산 후 일하고 싶지만 아이를 대신 봐줄 사람이 없어 출산을 늦추는 경향이, 미혼자 중에는 아이보다 본인의 커리어를 우선순위에 두는 이가 상당수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로 추정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토요경제人] "지역 살리고, 소비 돕고"...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 전략 '결국' 통했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0722/p1065597998198081_664_h.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