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절반 “술 마시다 필름끊긴 적 있다”

산업 / 토요경제 / 2011-05-30 14:22:08
월 평균 술자리 6회·소주 11잔 마셔

대학생들의 음주문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은 최근 대학생 433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음주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대학생의 절반 이상이 술을 마시다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몬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음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는 대학생은 13.9%에 불과했다. 음주 여부에 대한 응답은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고르게 나타났는데 ‘마시긴 마신다’는 응답은 58.2%, ‘자주 마신다’는 27.9%의 응답을 보였다.
대학생들은 한 달에 평균 6.0회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음주 빈도(*직접 기재)를 확인한 결과 학년별로는 △3학년 학생(7.0회)과 성별로는 △남학생(6.9회)이 가장 자주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어 △2학년(6.4회), △1학년(6.2회), △4학년(5.4회), △여학생(5.2회)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번 술을 마실 때마다 마시는 양도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주를 기준으로 대학생들이 직접 기재한 음주량을 살펴보면 △3학년 학생은 한번 술을 마실 때마다 평균 15.4잔을 마신다고 응답해 가장 많은 술을 마시고 있었으며, △남학생도 13.6잔을 마신다고 응답했다. △2학년은 11.0잔, △1학년 10.3잔, △4학년 8.2잔에 이어 △여학생이 8.3잔을 마시는 등 대학생들은 술자리에서 평균 10.9잔의 소주를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올 들어 술을 마시는 중간에 필름이 끊기는 이른바 ‘블랙아웃’ 증상을 경험해 보았냐는 질문에 술을 마셔본 대학생의 66.0%가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몇 번 있다’는 응답이 42.9%로 가장 많았고, ‘자주 있다’는 11.3%, ‘거의 예외 없이 술을 마실 때마다 필름이 끊긴다’는 대학생도 1.9%로 나타났다. 이들 응답을 술을 마시지 않는 전체 대학생까지 포함해도 설문 응답자의 무려 48%가 술을 마시다가 필름이 끊겨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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