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2명, “사내에 라이벌 있다”

산업 / 전성운 / 2012-08-09 18:22:59
선의의 경쟁으로 자기 개발…직장 생활의 필수요소

서양 선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수영에서 아시아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박태환과 쑨양을 보건데, 필적할만한 라이벌이 있다는 것은 서로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곤 한다. 이는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직장인 5명 중 2명은 직장에 라이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직장인 1678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라이벌 유무’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41%가 ‘있다’라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성(43.3%)이 여성(37.2%)보다 많았다.


라이벌로 생각하는 대상은 주로 동기(42.4%, 복수응답)였다. 이어 직속상사(29.9%), 선배(18.9%), 부하직원·후배(13.8%), 일반상사(13.7%) 등의 순이었다.


라이벌 의식을 가장 많이 느끼는 부분으로는 ‘업무성과’(67.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대인관계 능력’(35.5%), ‘회사, 일에 대한 열정’(23%), ‘성격’(14.7%), ‘외국어 능력’(14.5%), ‘명석한 두뇌’(14.2%), ‘참신한 아이디어’(12.4%), ‘경제적 능력’(11.8%) 등에서 경쟁심을 느끼고 있었다.


라이벌의 존재가 직장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업무성과 향상에 도움이 된다’(34.5%), ‘자기계발에 대한 자극이 된다’(20.8%),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된다’(10.8%) 등 긍정적인 답변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응답자의 78.2%는 라이벌이 직장생활에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라이벌은 끊임없이 노력하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람”이라며 “주변에 뛰어난 동료가 있다면 질투하거나 좌절하기보다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라이벌 관계로 만드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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