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다스의 손’ 오세원 원장 “성형의 시작과 끝은 ‘미학과 원칙’”
섬세한 카리스마, 미인을 만들어내는 ‘마이다스의 손’…. 오세원 원장(46) 앞에 붙는 여러 수식어 가운데 일부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이라면 한 번 쯤은 생각해 보는 것이 바로 성형이다. 하지만 인터넷을 뒤지고 주위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도 혼란스럽기만 하다.
환자들의 이러한 고민에 대해 오세원성형외과(www.dr531.co.kr)의 오세원 원장은 미용성형에서 가장 중요한 ‘미학과 원칙을 지키라’고 강조한다.
성형외과 동기생들 중에서 ‘FM’으로 통하는 그는 “환자마다 얼굴과 체형에 맞는 수술 지침이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이 문제다”라고 지적한다.
이를테면, 쌍꺼풀수술의 경우 주름을 만들고 처져 있는 눈꺼풀 피부를 절제, 필요에 따라 눈 안쪽 구석 주름을 교정해 더 크고 아름다운 눈을 만들어야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칼로 절개하는 것을 겁낸다고 해서 환자의 취향에 맞춰 뻔한 결과를 초래하는 ‘매몰법’ 수술을 하는 식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렇듯 일부 의사들과 환자들이 교과서적인 원칙마저 무시함으로써 환자가 원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꼬집었다.
오세원 원장은 성형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잘못된 인식도 고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최근 한 40대 유명 연예인이 찾아와 상담을 하며 ‘다른 병원에서는 매몰법으로 눈 수술을 하는데 왜 이 병원에서는 안 되느냐’며 자신을 질책한 일이 있단다.
그는 의사로서 답답한 마음이 들었지만 이같은 상황이 벌어진데는 환자보다 원칙을 무시하고 상업적인 수술을 권장하는 인터넷, 잡지광고, 극히 일부 의사들의 ‘무원칙주의’ 가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렇다보니 그가 다른 의사들보다 하는 일이 늘었다. 다름 아닌, 시술에 들어가기 전 환자들을 앉혀놓고 이해시키는 일이다.
우선, 성형의사들에 대해 불만과 불신을 품은 환자들을 이해하고 귀 기울여 얘기를 듣는다. 그런 다음 교과서적인 원칙을 설명하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성형외과 책 몇 권을 꺼내 줄을 그어가며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시술전에 그가 하는 일이다.
그는 “이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해 이해시켜도 실제로 수술하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다”라며 “부질없다 생각할 수 있지만 올바른 성형지식을 일반인들에게 알려 줘야한다는 의무감에서 매번 상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성형수술에 대해서도 확고한 개념과 신념을 가지고 있다. ‘성형은 환상이 아니다’라는 점이다.
그는 “성형은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확고한 사람이 신체적인 컴플렉스를 털어버리고 자신감 있게 살기 위한 것”이라며 “환자들은 마치 돈으로 마술을 부려 추녀를 미녀로 변화시키는 것이 성형이라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꼬집었다.
자신의 신체를 사랑하지 않고 오히려 미워해 온몸을 뜯어 고치려는 사람은 성형외과가 환자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오원장의 ‘깐깐함(?)’ 때문인지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항상 친구나 가족을 동반해 병원을 재방문하는 일이 많단다.
하지만 그는 “믿고 왔으니 알아서 해 주세요”라고 하는 환자들조차도 시술부터 하면 ‘설명의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환자들을 붙잡고서라도 설명을 하려 든단다.
무엇보다 그는 “성형외과에 대한 안 좋은 인식들이 많다”라며 “의학지식이 부족한 환자들에게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선택의 권리가 생기며 환자들의 신뢰를 받는 의사들이 많아질 때 다시금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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