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낭소리>를 제작·배급한 회사가 이 영화의 불법 동영상이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는 등 법적대응 방침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 영화를 만든 ‘느림보’와 배급을 맡은 ‘인디스토리’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객 200만을 돌파하며 절찬 상영중인 <워낭소리>의 불법 동영상이 지난달 27일경부터 온라인 다운로드 사이트와 웹하드 사이트 등에 유포되고 있다”고 전했다.
뒤이어 두 회사는 “긴급하게 <워낭소리>의 저작권 보호신청을 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며 “이에 영화를 제작한 스튜디오 느림보의 고영재 대표가 최초 파일유포자에 대한 수사의뢰를 하는 동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나서 “이 시각 이후부터 모든 온라인 다운로드 사이트 및 웹하드 사이트에 <워낭소리>의 불법 동영상을 올리는 업로더와 이를 방관하는 사이트들을 상대로 개별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면서 조속한 조치와 협조를 당부했다.
<워낭소리> 제작·배급사는 불법 동영상 유포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 문제가 쉽게 해결될지는 미지수다. 각 인터넷포털 등에 남아있는 무료다운 안내 글들은 이런 우려를 더욱 짙게 만든다.
이에 ‘인디스토리’의 한 관계자는 “개봉중인 영화가, 그것도 아주 힘든 여건에서 만든 독립영화가 이런 상황에 처해 안타깝다”며 “심각하다. 문제를 해결할 빠른 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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