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횡설수설, "명박형님" 어쩌고…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기 / 2009-02-16 15:42:38


입시학원 광고모델로 등장, 구설을 자초한 가수 신해철이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았다.
지난 11일 오전 자신의 홈페이지에 ‘광고 대박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예상대로 반응이 불을 뿜었다”며 “명박형님께서 사교육 시장에 에너지를 팍팍 넣어준 결과 엉뚱하게도 내가 득템했다”고 밝혔다. “각하께서 주신 용돈 잘 쓰겠다”는 것이다.
신해철은 “길게 쓰긴 귀찮다”며 “CF 역시 아티스트에겐 표현의 일종”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광고 출연은 평소 교육에 대한 내 생각의 연장이며, 내 교육관과 충돌하는 부분이 없다”고 못 박았다.
신해철은 평소 입시 위주의 교육을 비난해왔다. 지난해 전교조 기관지 ‘교육희망’과 인터뷰하면서 “미래에 대해 확실한 목표나 꿈 없이 입시노동을 강요하는 것은 청소년을 노예로 만드는 것”이라며 “아이들을 못 지키는 어른들을 깡그리 잡아넣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래놓고 일부 일간지를 통해 학원을 광고했다. 광고에서 신해철은 ‘독설보다 날카로운 신해철의 입시성공 전략!’, ‘도대체 왜? 학습목표와 학습방법이 자녀에게 딱 맞는지 확인하지 않습니까?’라며 입시학원을 선전했다.
그로인해 '신해철의 언행불일치'라는 지적이 일며 그를 겨냥한 욕설과 독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신해철을 모델로 쓴 학원 측은 “신해철 씨를 모델로 선정한 것은 그에게 뚜렷한 소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는 “신해철 씨가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우리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신해철의 이 광고 계약기간은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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