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인수추진위원회(위원장 최충경)가 경남은행 지역 환원 독자생존 민영화를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경남ㆍ울산지역의 정치ㆍ행정ㆍ경제ㆍ언론ㆍ학계 등 오피니언 리더 100인을 대상으로 경남은행 지역 환원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아 금융당국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오피리언 리더 100인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경남은행은 경남ㆍ울산을 기반으로 40여 년 동안 지역 경제의 울타리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어떤 금융기관보다 지역민, 지역상공인,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동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 후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의 경영이행약정(MOU)에 발목이 잡혀 정부의 경영간섭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공헌사업,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 금리정책 등 어느 것 하나 자유롭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적자금 투입이라는 족쇄에 채여 지역밀착 경영이 감시와 통제를 받고 있는 경남은행의 자율경영 확보가 경남ㆍ울산지역의 발전과 미래에 대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최충경 인수추진위원장은 “우리금융 자회사별 공적자금 회수현황에서도 나타나듯이 경남ㆍ울산지역을 영업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경남은행은 충분히 독자생존이 가능하다”며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의 취지에 맞게 경남은행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독자 분리 민영화 해 줄 것을 촉구하며 서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두 차례 실패를 경험한 우리금융 민영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30일 매각공고를 내고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56.97%)을 일괄 매각하는 방식으로 7월27일까지 예비입찰 제안서를 접수한 뒤 실사를 거쳐 10월 중순쯤 본 입찰 후 우선 협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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