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사, 혁신경영 호응 높아

산업 / 송현섭 / 2006-09-08 00:00:00
부패 제로…예산135억원 절감

한국농촌공사가 추진중인 혁신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부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이 문제가 되면서 성과위주 혁신과제를 선정, 131개 업무혁신을 통해 총 135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농촌공사의 혁신경영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우선 “유연한 사고와 고객중심 서비스 실천으로 농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인다는 모토 아래 3년째를 맞는 농촌공사의 혁신운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2004년 안종운 사장 취임이후 책임과 성과위주 조직슬림화를 추진해 과감한 권한 위임·자금관리 일원화 등 업무혁신으로 모두 13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작년부터 시행된 1부서1혁신과제 추진으로 인터넷전화체계(VoIP) 도입 및 공개입찰로 6억원을 줄이고 자금관리 효율화로 16억원의 수익을 내는 등 47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더불어 부조리 예방차원의 청렴-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제는 국가청렴위의 부패제도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공공기관 CEO 혁신토론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공사직원이 전국 1,031개 마을을 찾아 현지에서 민원을 처리해주는 찾아가는 고객센터 운영을 통해 총 3,296건의 민원을 처리해 대민 서비스의 질을 크게 제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온라인 홍보와 의견수렴을 강화, 농촌종합정보포털을 구축했으며 사이버 대화창구인 고객의 소리를 개설하고 농지은행·농촌관광·귀농정보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농촌공사의 5개 부서는 10대 전자계약 우수기관으로 지정되고 조달청주관 지난해 교육기관 평가에서 1,134개 수요기관 가운데 A등급을 획득하는 등 혁신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직원들 사이에는 급격한 조직의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컸지만 막상 혁신 추진이 본격화되자 조직과 업무에 생기가 돌게 됐고 경영실적도 크게 호전됐다”고 말했다.

특히 “중앙권한의 지방위임이 이뤄지면서 민원처리가 많은 대민 서비스의 품질제고로 이어지는 한편 핵심고객인 농업인들 역시 공사의 서비스에 후한 점수를 주고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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