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덴마크서 2300만달러 송전케이블 수주

산업 / 송현섭 / 2015-02-24 08:58:36
현지 전력청 발주 총 300㎞ 초고압 지중케이블 공급계약 체결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LS전선이 24일 덴마크 전력청(Eneginet)과 2300만달러(250억원) 규모의 송전 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LS전선이 덴마크 전력청이 발주한 2300만달러의 송전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왼쪽부터) 토르벤 글라 니엘센(Torben Glar Nielsen) 덴마크 전력청(Energinet) CTO, 이헌상 LS전선 에너지 해외영업부문장 상무가 공급계약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따라서 LS전선은 내년 하반기까지 초고압 지중 케이블 300㎞와 접속재 등을 공급하며, 이들 제품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이 있는 셀란섬을 종으로 연결해 전력량 확충에 사용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국내 전선업체가 유럽지역에 공급한 지중 케이블 수주실적 중 가장 긴 케이블 공급계약이란 신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와 관련 이헌상 LS전선 에너지 해외영업부문장 상무는 "전력 케이블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세계 1·2위 전선업체들을 제치고 프로젝트를 수주해 LS전선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대규모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럽지역에선 통상 수명이 30∼40년인 케이블 교체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전력 케이블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북유럽은 기존 송전탑을 없애고 지하로 전력을 송전하는 지중 케이블 교체작업이 진행중이며 해상풍력발전의 성장으로 해저 케이블시장도 커지고 있다.


한편 LS전선은 지난 2008년 영국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 유럽시장에 진출한 뒤 프랑스와 네덜란드·이탈리아 등에 송전 케이블을 공급하며 기존 아시아·중동시장에서 탈피해 유럽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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