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으로 창업을 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창업의 조건은 무엇일까? 많은 창업자들이 꿈꾸고 있는 목표이다. 또한 많은 창업 전문가들은 아이템의 경쟁력과 브랜드파워, 서비스의 차별화 등과 함께 본사의 역량과 지원체계를 말한다. 하지만 당장의 브랜드 인지도가 다소 낮더라도 경쟁력 있는 차별화된 아이템과 본사만의 특별한 경영전략과 브랜드 전략이 확실하다면 오히려 브랜드 도입기의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성공창업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요즘 창업시장에 족발전문점 창업이 잔잔한 돌풍을 불고 있다. 10년 전에는 장충동족발이 유일 브랜드였던 족발창업시장에 불과 3년 전만해도 5개 내외의 족발프랜차이즈 체인점들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족발을 전면에 내세운 족발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만 해도 10여개가 넘는다.
◇ 유행을 타지 않는다! 그래서 족발지존!
족발 프랜차이즈의 대표적인 선두주자들로는 장충동족발, 족고을, 토시래, 소담애, 핫족 등의 브랜드 들이 있지만 현재는 이름도 브랜드도 생소한 브랜드 들이 줄을 이루고 있다. 왜 그런 것일까?
우선적으로는 음식창업을 준비하는 창업자들의 창업아이템을 선호하는 패턴의 변화를 손꼽을 수 있다. 이제껏 단순하게 메뉴에 대한 깊은 고민과 향후 장래성을 파악하기 보다는 현재 시대에 맞는 소위 바람을 타고 있는 창업아이템들을 선호하던 경향에서 유행을 크게 타지않고 오랫동안 장사를 할 수 있는 외식창업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음식창업아이템이 바로 족발창업인 것이다. 단순한 조리나 코디만으로 메뉴가 완성될 수 없고 삶는 기술적인 노하우가 뒷받침 돼야만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족발집 족발은 고소하고 냄새도 없고 맛있지만, 어느 족발집의 족발은 돼지잡냄새에 노린내까지 비위를 상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렇듯 삶는 기술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는 것이 족발이고 상당한 노하우가 포함되어 있는 메뉴가 족발인 것이다.
하지만 족발프랜차이즈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발생한다. 여기저기 족발전문점이 생겨나다 보니 웬만큼 삶는 족발로는 경쟁력이 없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인테리어를 까페형으로 멋들어지게 꾸미고 멋진 넥타이 유니폼으로 서빙을 보고, 하지만 과연 이러한 것들이 장기적인 경쟁력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은 생기는 부분이다.
여기서 아주 재미난 브랜드를 소개할까 한다. 족발창업시장에서 또 하나의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는 테이크아웃 족발전문점 ‘족발지존’이다. 족발지존은 다손FC 라는 족발전문회사가 런칭한 브랜드로 이미 다손FC는 ‘족고을’이라는 중대형 평수의 프리미엄 족발요리 전문점 컨셉으로 소비자층에게 명품 족발. 족발맛집 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런데 왜 족고을이 있는데 새로운 브랜드 ‘족발지존’을 런칭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기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그 내막을 살펴보면 이해가 된다.
족발 전문점 창업을 준비하는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고민하는 문제점으로 점포를 얻는데 중대형 30평이상으로 점포비용 1억 이상이 들고 창업비용 또한 보통이 1억이 넘어 창업비용이 많이 들어가는게 가장 큰 고민이었다. 또한 직원구인 및 인건비 등의 문제점들로 창업후에도 고정경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문제였다. 족고을에서는 이에 대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또한 창업시장에서의 창업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오랜 시장 조사와 시스템 테스트 끝에 5평 규모의 참숯 족발 테이크 아웃 전문브랜드를 출시한 것이다.
족발지존은 3000만원 이하의 창업비용, 4-5평 규모의 적은 평수로 인한 운영경비의 최소화, 1-2인 운영체계로 인한 인건비 최소화, 테이크아웃 그리고 배달 등을 통한 매출현실화, 등 이제껏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고질적으로 가지고 있던 단점들을 마치 분석이라도 한 듯 한가지 한가지씩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가면서 새롭게 탄생한 브랜드이다.

◇ 특별 소스로 족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다
족발지존의 성공요인은 메뉴의 경쟁력 및 맛을 들 수 있다. 시장에서 그리고 마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삶아진 족발이 아니다. 250도 참숯에서 통째로 구운 통바비큐족발, 24가지 소스와 족발이 어우러진 냉채족발, 함초와 매실을 넣어 삶은 쪽득한 미니족을 숯불에 구운 숯불구이족발, 숯불매운족발, 족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버린 물족 등 차별화된 메뉴 구성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모든 메뉴는 본사 직영 생산 공장에서 90%이상 완제품이 제공되기 때문에 가맹점 마다 맛이 다르다거나하는 문제점이 없다. 가맹점에서는 간단히 족발을 자르고 굽고 포장하여 판매하면 되는 시스템으로 가맹점 운영이 편리하여 초보 창업자도 운영이 편리하다.
지난 6월 염창동에 족발지존 1호점을 오픈한 손광희(43세) 점주는 요즘 장사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족발창업을 준비하면서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는 새로운 컨셉과 맛에 대한 확신이 결국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도 오픈을 결정하기 까지는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넉넉하지 않은 자금 때문에 이면도로에 있는 보증금 1000만원 점포에서 총 투자비용 3500만원으로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정말 테이크아웃 족발이라는 아이템만으로 매출을 올릴수 있을까?
하지만 고민에 답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오픈날부터 손님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고, 메뉴포장을 위해 예약을 하고, 배달주문을 문의하는 등 벌써 단골 고객이 늘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손광희 점주는 투자를 많이 한다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작지만 알차게 시작하고 싶은 예비창업자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족발지존 관계자는 “족발을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운영하는 것은 업계 최초의 시도로 현재 경쟁사가 없으며, 아파트단지나 시장초입 등의 소형점포에서 소자본으로 부부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문의가 상당히 많다”며 “족발지존처럼 소자본에 경쟁력 있는 메뉴구성으로 가맹점주가 열심히 노력한 만큼 그 대가를 가져갈 수 있는 아이템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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