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남성 화장품시장에 도전장

산업 / 황지혜 / 2006-09-08 00:00:00
'로레알 파리 맨-엑스퍼트' 출시 한국남성 맞춤형 스킨케어 상품

로레알 파리가 '로레알 파리 맨-엑스퍼트' 남성 전용 라인 6종을 9월에 출시하며, 국내 남성전용 스킨케어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로레알 파리가 국가별 화장품 사용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성들의 화장품 사용 률이 상당히 높아 한국 남성 가운데 99%가 클린징 제품을 사용하고, 스킨이나 로션과 같은 페이셜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비율도 94%로 아시아 최고 사용률을 보였다. 뒤이은 일본 49%, 중국 40%에 비해도 상당히 높은 수치다.

이중에 남성 전용 스킨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 역시 일본 27%, 중국 3%에 비해서 한국이 상대적으로 높은 80%라는 사용률을 보였으며, 한국과 일본 시장에만 있는 밀키 로션 역시 한국 남성의 사용률은 88%에 이르는 등 일본의 18%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스킨케어에 대한 고민과 연령별 관심도도 다른 국가와 큰 차이를 보였는데 한국 남성들은 3대 피부고민으로 여드름, 주름, 피부 당김을 꼽은 반면 일본 남성들은 과도한 유분으로 인한 번들거림, 여드름, 면도 후 얼굴이 붉어지거나 따가운 것을 고민으로 꼽았다.

또 한국 남성들은 고등학교 시절 면도를 시작하면서 피부트러블이 자주 발생하고, 피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 결혼 이후에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한국 남성들의 스킨케어 이용률도 높고, 스킨케어에 대한 고민도 많은 반면 사용하는 제품의 다양성과 전문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 제품의 선택과 구입의 65%이상이 부인, 애인 혹은 여자 가족등 타인에 의해서 결정되고 있어, 로레얄은 한국 남성들에게 좀더 전문적이면서도 선택과 구입이 용이한 제품이 필요하다고 분했됐다.

또 다른 나라에서는 사용률이 적은 스킨로션과 밀키로션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한국 남성만을 위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 '로레알 파리 맨-엑스퍼트'로 한국 남성들의 고민과 잠재성을 타겟으로 남성피부 전문 라인을 내놓은 것.

로레알 파리 사장 클라우스 파스벤더는 "한국 남성들의 잠재력과 로레알 파리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국 남성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 한국 여성들만큼이나 세련되고 세계적인 한국 남성들의 수준에 맞는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로레알 파리 맨-엑스퍼트는 한국 남성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으로 간편하고, 빠르며, 효과적이라는 세 가지 컨셉을 가지고 쉽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하고, 빠른 흡수와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각각의 피부 타입에 맞춘 고(高) 기능성 테크놀로지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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