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컵’ 양서연, 남동생이 봤어요…자진사퇴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11-05-23 15:14:10
사퇴 이유 “남동생 연극보고 큰 충격받아” 3D 알몸연극 ‘교수와 여제자2’에서 엄다혜와 함께 ‘여제자’를 번갈아 연기하는 ‘F컵 가슴’ 양서연이 자퇴한다.
양서연이 ‘교수와 여제자2’에 출연 중이라는 사실을 모르던 남동생이 이달 초 연극을 본 뒤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양서연은 “남동생이 우연히 이 연극을 보러 왔다”며 “누나가 여주인공이란 걸 모르고 왔기에 큰 충격을 받았다. 누나가 전라로 연기한다고는 상상조차 못했다더라”고 털어놓았다.
양서연의 벗은 몸을 보고 객석에 탄성이 번지는 순간, 남동생은 극장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어 “누나가 ○○야? 부모가 알면 약 먹고 죽어 버릴지도 몰라!”라고 소리쳤다는 것이다. 양서연은 “알몸으로 연기할 명분이 사라졌다”며 “현재 마음 상태로는 더 이상 무대에서 연기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
앞서 양서연은 ‘교수와 여제자2’에 캐스팅되면서 “작품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연극은 벗어야 할 필요성이 있으므로 신체노출에 부담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공연제작사 예술집단 참은 “심사숙고 후 양서연을 중도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며 “누드연기는 극 전개상 반드시 필요하나 양서연의 사연에도 공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4일부터는 엄다혜 단독으로 하루 2회 공연을 펼친다. 남상백, 한동희, 장신애, 최진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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