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리모델링 가능 단지 가격 상승

산업 / 이재필 / 2007-01-02 00:00:00
재건축 못지않은 인기 누릴 것으로 예상

1기 신도시(분당,일산,산본,평촌,중동)의 소형평형대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부터 리모델링 가능 연한이 20년에서 15년으로 완화됨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1기 신도시는 2007년부터 바로 리모델링이 가능한 단지가 68개 단지, 5만 2790가구에 이르기 때문에 벌써부터 리모델링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업계관계자는 전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가 리모델링 개정안이 발표된 지난 10월 10일부터 12월 26일까지 1기 신도시에서 2007년에 입주 15년 이상 되는 단지들의 매매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20평대 미만과 20평대가 평균 23.48%와 17.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평대와 50평대는 6.64%와 6.51% 오르는데 그쳤다.

지역별로 20평대 미만의 경우 오름폭이 가장 큰 곳은 평촌(32.74%)으로 나타났으며, 20평대는 산본(28.13%)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산본과 평촌의 소형평형 오름세가 컸던 이유를 15년 이상 된 가구 가운데 소형평형 물량이 다른 신도시에 비해 많았던 것을 이유로 꼽았다.

산본과 평촌은 각각 4524가구와 1만 543가구로 15년 이상 된 가구 수 가운데 66%와 54%를 차지했다.

반면 분당과 일산은 5080가구와 1250가구에 그쳤으며 중동은 1993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2007년 리모델링이 가능한 단지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닥터아파트의 한 관계자는 “수혜단지들은 발표 직후부터 11월 초까지 매물이 회수되면서 급등세를 보였으나 최근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2007년 본격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해 가시적인 사업성과를 얻게 된다면 재건축 못지않은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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