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MBC, 애니콜

산업1 / 토요경제 / 2008-11-17 11:10:40
KTF, 한게임, CJ인터넷 SK텔레콤, 美 스프린트와 사업협력 철회
글로벌 금융위기 침체 따라 내년 해외사업전략도 수정

SK텔레콤이 국제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로 인해 미국의 3위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넥스텔과의 사업협력 계획을 철회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스프린트넥스텔과 합작 등 여러가지 사업협력 방안을 검토했으나 국내외 투자여건이 악화되고 경기불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어 사업협력의 메리트가 사라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스프린트넥스텔이 지난 3분기 가입자 수가 110만명이나 줄면서 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오히려 경기침체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는만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포기한 것은 아니며 시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해 해외 이동통신업체의 인수합병 및 지분참여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텔레콤은 작년말 사모펀드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스와 함께 스프린트넥스텔에 대한 지분투자를 제안한 이후 스프린트넥스텔의 인수를 추진한다는 설이 돌았으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으며 사업협력쪽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번 조치를 계기로 SK텔레콤의 해외사업전략도 일정부분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규빈 SK텔레콤 재무지원실장(CFO)도 지난달말 기업설명회에서 "글로벌 사업추진에 있어서 기본적인 스탠스 변화는 없지만 변화된 경영환경을 고려해 투자원칙과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고 밝혀 해외사업의 재검토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작년과 올해 중국 차이나유니콤 지분 확대, 하나로텔레콤 인수 등으로 수조원을 쓴 SK텔레콤 입장에서는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돈을 빌려 추가 투자할 여력이 없다"면서 "아마 확실한 수익이 담보되지 않는 해외사업은 당분간 자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KT그룹도 약 3천억~4천억원을 투자해 KTF를 통해 방글라데시 A이동통신사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려다 경영환경 악화, 조영주 KTF 사장의 사임 등으로 사업을 포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T-MBC, 재송신 합의
지상파 실시간17일부터 방송

KT와 MBC가 모든 방송 프로그램을 재송신 하는데 합의하고 오는 17일부터 모든 지상파 방송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메가TV는 지난달 21일 KBS, SBS 지상파 실시간 재송신 합의에 이어 MBC 채널까지 확보함으로써 경기·수도권 지상파 방송의 실시간 재송신 문제를 모두 해결하게 됐다.
특히 기존의 방송과 달리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생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방송을 보면서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TV화면을 통한 상거래를 하는 등 IPTV 만의 차별적인 서비스를 시청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
윤경림 KT 미디어본부장은 “이번 협상의 타결로 KT가 수년 간 준비해 온 IPTV 상용화를 위한 큰 걸음을 내딛게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17일부터 IPTV가 새로운 쌍방향미디어로 본격 등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KT는 “향후 지방의 시청자도 IPTV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MBC 계열의 각 지역방송사 및 각 지역의 민영방송사의 채널 재송신 협상 또한 조속히 타결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애니콜 브랜드 가치 5.7조원
10년새 10배 상승

삼성전자 '애니콜(Anycall)'의 국내 브랜드 가치가 10년새 10배 이상 상승해 5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박찬수 교수가 스탠포드대 스리니바산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 자산 측정 방법 'EQUITYMAP Ⅲ'를 통해 측정한 결과, 애니콜의 브랜드 자산가치가 5조7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8년 4월 첫 조사에서 5244억 원(4억 달러)이었던 것에 비해 10년 사이에 10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지난 1994년 처음 탄생한 애니콜 브랜드는 1995년 ‘한국 지형에 강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이래 14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지켜가고 있다.
특히 애니콜은 최고의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휴대폰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혔고, 지난해부터 새로운 슬로건인 '토크(Talk), 플레이(Play), 러브(Love)'를 도입하며 새로운 감성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박 교수는 "브랜드 가치는 시장점유율과 상품단위당 기여수익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되는데, 애니콜은 치밀한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브랜드"라며 "삼성 휴대폰이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데에는 애니콜의 브랜드 파워가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KTF, 손글씨 디지털변환 서비스 '쇼 디지털펜' 출시 [사진]

손으로 작성한 문서를 스캔을 뜨거나 복사할 필요 없이 휴대폰을 통해 즉시 인터넷 서버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KTF는 디지로그커뮤니케이션과 협력해 ‘쇼(SHOW) 디지털펜’ 서비스를 오는 13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쇼 디지털펜 서비스는 아날로그 정보(손글씨)를 디지털정보로 변환해 전달하는 서비스이다. 디지털펜으로 전용지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이미지가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돼 휴대폰으로 전송되고 즉시 인터넷 서버로 전송된다. 전송된 정보는 손으로 썼을 때의 이미지 그대로 컴퓨터에서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화해 통계를 낼 수도 있다.
이 기술은 손으로 쓴 글씨가 바로 데이터화된다는 특장점이 있어 글이나 그림을 메모하는 일반 기능 이외에도 각종 주문서나 계약서 및 진료기록카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KTF는 소방청 및 산후조리전문회사인 산모피아와 디지털펜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마친 상태이다. 소방청에서는 화재피해조사 설문지 및 통계 작성에, 산모피아에서는 산후도우미들의 일대일 출장 카운셀링 시 문서작성 등에 쓰이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쇼에 접속하여 다운로드 자료실 7번 메뉴로 들어가 6번 Biz의 감성전달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된다. 정보이용료는 월 1만7000원이며 데이터 통화료는 별도로 부과된다. 디지털펜 서비스가 가능한 단말기는 SPH-W5300, EV-W370 등 총 4대이며 추후 더 많은 기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KTF 법인사업본부장 조서환 부사장은 “쇼 디지털펜 서비스는 디지털펜이라는 첨단 기술과 모바일만의 특장점인 이동성이 결합된 획기적인 서비스” 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게임, 킹덤언더파이어2 퍼블리싱 계약 체결

NHN의 게임 포털 한게임(www.hangame.com)은 판타그램과 블루사이드가 공동 개발한 온라인 액션 전략 게임, '킹덤언더파이어2'의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지난 2000년부터 PC 및 콘솔게임의 전세계 시장에 발매돼 호평을 받고 있는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멀티플레이 온라인 액션 전략’이라는 차세대 장르로 내년 한게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자신의 소속 길드와 국가의 영토 확장을 위한 세계 대전을 주제로 하는 킹덤언더파이어2는 전작에 등장한 ‘인간연합’과 ‘암흑동맹’ 외에 ‘엔카블로시안’이라는 제 3의 종족이 새롭게 추가된다. 영웅 캐릭터로서 직접 체험하는 길드 및 커뮤니티, 정치시스템은 물론, 수만 명의 유저가 같이 전쟁에 참여하게 되며 실제 전쟁과 같은 대규모 공성전도 펼쳐지게 된다.
판타그램 대표이사 이상윤 PD는 “PC온라인게임으로 선보이는 킹덤언더파이어2는 세계적인 명성을 갖춘 판타그램과 블루사이드의 10년간의 게임 개발력이 집약된 대작”이라며 “한게임과 함께 ‘멀티플레이 온라인 액션 전략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내년 온라인게임 시장의 판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 오겠다”고 말했다.
NHN 김정호 게임 본부장은 “한게임은 캐주얼게임에서 코어 게임에 이르기까지 한게임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내년 포트폴리오 준비를 마쳤다”며 “판타그램과 블루사이드와 같은 우수한 개발사들이 한국 온라인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퍼블리셔로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J인터넷, 캐주얼액션 '미니파이터' 中 수출

CJ인터넷이 서비스하고 마블퀘스트가 제작한 퓨전 온라인 액션게임 '미니파이터'가 중국에 진출한다.
CJ인터넷은 지스타 2008이 진행되는 일산 킨텍스 행사장에서 중국의 신흥 게임업체 페리게임과 미니파이터의 퍼블리싱 수출계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 중에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리게임은 중국의 신흥 게임업체로 자체 개발한 MMORPG를 동남아 시장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EA의 반지의 제왕 개발자인 스티브 그레이를 개발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중국 내에서 그 위상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미니파이터는 최대 300명까지 대전이 가능한 캐주얼 액션게임으로, 방향키만 익히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을 만큼 쉬운 점과 귀여운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이 특징으로, 캐주얼 게임 유저와 초보 유저 모두에게 선호 받는 게임이다.
페리게임의 진진 대표는 “미니파이터는 캐주얼 액션 게임이면서도 RPG 요소를 갖추고 있어 MMORPG와 캐주얼 게임 유저 모두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자사의 MMORPG와 더불어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갖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마블퀘스트의 이상민 대표 역시 “<미니파이터>가 최근 새로운 게임 장르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중국 게임 시장에 캐주얼 액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CJ인터넷의 정영종 대표는 “CJ인터넷이 국내 최고의 퍼블리셔를 넘어 글로벌 퍼블리셔로 발전하는 과정에 있어 또 하나의 성과”라며, “국내 최고의 퍼블리싱 역량과 자체개발력을 가진 CJ인터넷만의 노하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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