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크' 김민수(32)도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7)을 무너뜨린 마이티 모(34, 미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모는 두 한국 파이터에게 씻지 못할 굴육을 알렸다. 최홍만은 모의 라이트 펀치 단 한 방에 쓰려져 K-1 데뷔 후 첫 다운을 당했고. 이는 곧바로 첫 KO패로 이어졌다.
김민수는 지난 12일 일본 나고야종합체육관 레인보우홀에서 열린 '히어로즈 2007 개막전' 제2경기에서 마이티 모(34, 미국)와 맞붙었지만 모의 강력한 라이트 훅 연타를 허용하며 1라운드 2분37초만에 실신 녹아웃(KO)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김민수는 입식타격 무대인 'K-1 요코하마' 대회에서 최홍만을 격침시켰던 모에게 화끈한 대리 리벤지를 다짐했지만 상대는 녹록치 않았다.
김민수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단 한방으로 최홍만을 눕혔던 모의 강력한 라이트 훅을 의식한 듯 왼손가드를 높게 올리고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탐색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김민수의 두 차례 테이크다운 시도를 무산시킨 모는 2분 30초가 지날 무렵 회심의 라이트 훅을 김민수의 안면에 적중시켰고, 데미지를 입은 김민수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뒷걸음 치자 달려들며 펀치 러쉬에 이은 라이트 훅으로 김민수를 쓰러뜨렸다.
라운드 초반부터 견제해오던 모의 강력한 라이트 훅을 왼쪽 관자놀이에 허용, 정신을 잃고 쓰러진 김민수는 결국 일어나지 못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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