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이상형을 만나면?

산업 / 최윤지 / 2006-09-06 00:00:00
이상형 만나도 여성보다 남성이 더 소극적 태도보여

결혼 적령기의 미혼남녀들이 호감 가는 이성과 주로 마주치는 장소는 남성의 경우 출퇴근길이고 여성은 학원 등 자기계발 장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 달 16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756명(남녀 각 378명)을 대상으로 ‘배우자감으로 손색없는 이상형과 주로 마주치는 장소’에 대해 인터넷과 메일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37.5%는 ‘출퇴근길’을, 여성의 29.9%는 ‘학원 등 자기계발 장소’를 일순위로 꼽았다.

‘일상생활 중 호감가는 이성과 마주치는 빈도’에 관해서는 남성의 30.6%가 ‘거의 못 만난다’를, 24.5%가 ‘3개월에 한 명’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46.1%가 ‘3개월에 한 명’, 35.1%가 ‘거의 못 만난다’ 순으로 답했다.

위의 결과로 남녀간에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배우자 후보를 만날 기회가 빈약함을 알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의 대처방법’으로는 남녀 모두 ‘그냥 지나친다’를 첫 번째로 꼽았다.

그 외에는 남성의 경우 ‘운명에 맡긴다’와 ‘간접적으로 관심을 표시한다’ 순이었고, 여성은 ‘간접적으로 관심표시’라고 답한 사람이 ‘운명에 맡긴다’ 보다 많아, 남자가 더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가는 이성을 만나도 교제로 이어지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남성은 ‘용기부족’-‘접근할 기회가 마땅치 않아’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그 반대의 순서로 답했다.

호감 가는 이성과 눈길이 마주쳤을 때는 남성의 30.3%, 여성의 24%가 ‘아깝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고 답했다.

그 외 남성은 ‘한번 대시해 볼까’와 ‘나는 용기 부족이 문제야’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여성은 ‘우연히 마주쳤을 뿐이야’, ‘사람 볼 줄 아는군’ 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배우자를 찾는데 노력과 운명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한갗라는 물음에는 남성의 69.4%와 여성의 56.7%가 ‘노력이 중요하다’고 답해 남성 30.6%와 여성 43.3%가 답한 ‘운명이 중요하다’를 크게 웃돌았다.

조사를 실시한 비에나래 조은영 상담팀장은 “교제로 발전하려면 계속 만나는 과정이 필요한데 마주치는 장소 상 그럴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호감 가는 이성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알리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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