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송현섭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1년8개월만에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전격 사임해 인사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18일 "최 원장이 일신상 사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이날 오후 이임식을 치르고 물러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최 원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해 오는 2016년 3월까지 3년간의 임기에도 불구, 조기 퇴진하는 것이다.
특히 최 원장은 금융권에서 발생한 작금의 사건사고가 마무리됐다면서 지금이 물러날 시기라고 판단했고 새 원장이 부임하면 금감원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금융위원회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고 최 원장의 사표를 수리한 뒤 후임 원장을 선ㅁ임하는데, 후임 금감원장에는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진 내정자는 행시 28회로 공직에 들어와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과 대변인·자본시장국장·새누리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최 원장의 전격 퇴진으로 향후 금감원의 에는 인사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데, 당장 최종구 수석부원장의 경우 행시 25회출신으로 진 신임 원장보다 선배인만큼 조만간 거취 표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진 금감원장 내정자가 1959년생인 만큼 내정자보다 고령인 금감원의 고위 임원급 인사들 역시 조만간 퇴진 내지 경질로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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