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의 자산 운용 실적이 작년에 비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회사는 인수, 합병(M&A) 관련주등 주가 변동성이 큰 종목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6월말 중소형 10개사의 주식 운용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1년 전보다 9.27%포인트 급락한 -0.22%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또 20개 손해보험사의 운용자산 수익률은 4.88%로 작년말 5.79%보다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특히 손보사들의 주식 운용 수익률은 작년 9월말 15.49%로 정점에 오른 뒤 올 6월말에는 5.29%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손보사들의 운용자산 가운데 주식 투자 비중은 8.2%로 1년 전에 비해 1.2%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아직은 해외 주요국 손해보험사들의 주식투자비중에 비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예보는 전했다.
예보 관계자는 "손보사들은 우량한 대출거래선 확보 등 자산 운용의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며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일부 손보사의 경우 주가 변동에 따른 손실 때문에 지급여력비율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적정한 주식 투자와 안정적 수익 구조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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