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공중전화기가 나온다

산업1 / 설경진 / 2006-12-26 00:00:00
신형 공중전화기 교통카드 이용

- 연간 1만대씩 2010년까지 전량 교체

새로운 신주화(10원) 발행을 계기로 새로운 공중전화기가 보급된다.
KT는 새로운 주화 이용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고객이 SMS(문자메시지)와 같은 신규서비스를 공중전화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신형공중전화기를 보급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신형 공중전화기 이용고객은 신주화와 구주화 뿐 아니라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도 있다.
K구형전화기를 대체해 내년 1/4분기부터 2010년까지 매년 1만대의 신형전화기를 기차역, 공공기관 등 이용객이 많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KT가 기존공중전화기를 보완하지 않고 신형전화기를 공급하게 된 이유는 구 전화기에서 신주화를 인식할 수 있는 부품을 개발해 교체하는 비용이 40억원 정도로 적자상태인 공중전화사업수지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또한 10원 주화의 사용비율이 전체 공중전화 이용금액 중 2% 수준으로 매우 낮은 것도 신형전화기 순차적 보급이라는 선택을 하게 된 원인이다.
이밖에 개인이 운영하는 자급제 공중전화의 경우 신주화 사용을 위한 부품 교체 및 신형 단말기 보급이 불가능해 신주화를 구주화로 교환해 사용해야 하는 등 불편도 예상된다.
KT 관계자는 "현재 공중전화의 요금 부과 단위가 70원인데 반해 10원짜리 주화의 이용량은 2%에 그쳐 주화사용 행태와 과금단위 간에 괴리가 있다"며 "이로 인해 주화발행 및 유통비용 등 사회적 낭비와 이용자의 불편이 초래되지만 고객 불편을 감안해 신형전화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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