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납득할 수 없는 판정으로 통한의 눈물을 흘렸던 신아람(28ㆍ계룡시청)이 세계랭킹 3위의 강호 중국의 쑨위제를 넘지 못하고 또 한번 아쉬움을 삼켰지만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아람은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세계적인 강호 쑨위제와 멋진 승부를 펼쳤지만 연장 끝에 5-6으로 무릎을 꿇었다.
세계랭킹 14위의 신아람은 초반부터 쑨위제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일진일퇴의 대결 속에서서 3-3 동점을 이룬 가운데 돌입한 3라운드에서 신아람은 먼저 4-3으로 앞서 나갔지만 쑨위제에게 연속으로 점수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4-5로 뒤지던 신아람은 종료 13초를 남긴 상황에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연장에서 쑨위제에게 통한의 한 점을 내주며 끝내 금메달까지 닿지는 못했다.
신아람은 지난 2006년 도하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개인전 매달을 획득하지 못했고, 단체전을 포함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했지만, 유독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한편, 신아람과 함께 출전한 최인정(24‧계룡시청)은 준결승에서 신아람에게 패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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